“GMC 시에라론 부족하다..” 한국 아빠들이 제발 좀 수입해 달라는 픽업트럭 정체

GMC 시에라 국내 출시
소비자들이 바라는 수입 픽업
“전기 픽업은 선택 아닌 필수”

GMC의 시에라가 매스컴과 대중의 대대적인 관심 속에 국내 시장에 데뷔했다. 일부 전문가는 시에라의 국내 출시가 본격적인 국내 픽업 시장 확장의 도화선이 될 수 있으리라 조심스레 추측하기도 하는데, 오늘은 이러한 관점에서 국내 소비자들이 국내에 수입되길 바라는 해외 픽업 모델 중 대표적인 차량을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북미 시장을 제패, 자동차 판매량 세계 1위를 달성한 토요타의 비결인, 토요타의 픽업트럭 모델 타코마와 툰드라를 살펴보도록 하자. 그리고 이후에는 램과 포드를 바탕으로 픽업 시장의 판도를 뒤바꿔놓을 전기 픽업들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자.

 글 오대준 기자

세계 1위의 비결과 품격
토요타 타코마와 툰드라

토요타가 자동차 판매량 세계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북미 시장을 완전히 제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비결이 바로 토요타의 픽업트럭이라고 할 수 있는데, 먼저 타코마는 높은 성능 신뢰도와 북미 시장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1995년부터 지금까지 생산 및 판매되고 있는 모델이다. 다만 옵션과 편의 사항 면에서 빈약하다는 평을 듣기 때문에 국내 시장 트렌드와는 조금 맞지 않아 보인다.

그런 한국 시장을 위한 토요타의 픽업이 툰드라라고 할 수 있다. 툰드라는 토요타 픽업의 플래그쉽 모델로, 타코마가 레저, 아웃도어 애호가들을 목표로 만들어진 반면에 패밀리용 풀 사이즈 픽업으로 기획된 모델이다. 특히 옵션과 편의 사항, 인테리어에서는 최근 국내에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 시에라 데날리를 제외하면 경쟁자가 없을 정도라고 한다. 내구성 면에서는 다른 풀 사이즈 픽업트럭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포드 F-150 라이트닝과 램 전기 트럭
유지비 낮은 픽업트럭 시대 열려

픽업트럭은 강력한 파워와 높은 적재량이라는 장점을 지닌 반면, 역으로 그러한 장점들 때문에 지독할 정도로 낮은 연비를 갖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전동화 시대를 맞이해 출시될, 혹은 이미 출시된 전기 픽업 모델이다. 현재 북미에서 엄청난 인기로 리셀 시장에서 2배나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시작가가 한화로 약 3,700만 원에 책정됐다는 엄청난 장점을 갖고 있다.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는 370km로, 일반적인 전기차보다는 매우 낮은 편이지만, 엄청난 출력과 무게로 인해 높게 책정되는 기름값을 포함한 유지비가 대폭 감소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훌륭한 선택지이다. 이외에도 현재 북미 픽업의 명가인 램에서도 전기 픽업 콘셉트 차량을 제작하는 등, 북미 시장의 핵심 카테고리인 픽업의 전동화에 대부분 브랜드가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돈 먹는 하마도 옛날 말이야
네티즌 ‘전기 픽업 누가 좀 내줘라’

만약 국내에 전기 픽업이 출시될 경우, 이는 단순히 픽업트럭 시장뿐 아니라 소형 화물차 시장, 즉 1톤 트럭 시장과 SUV 시장에 엄청난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F-150 라이트닝은 북미 시장에서도 없어서 구하지 못하는 모델이 되어버렸고, 유일하게 국내 출시에 의향이 있어 보이는 리비안은 사내 상황을 해결하는데도 바쁘기 때문에, 어쩌면 이러한 추측 자체가 무의미한 일일지도 모른다.

네티즌은 이러한 다양한 픽업의 국내 진출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토요타 픽업은 미국에서 타봤는데 진짜 좋더라’라는 자신의 경험담을 풀었으며, ‘전기 픽업은 나오기만 하면 불티나게 팔릴 것 같아’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