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유럽 시장 위해
민트 콘셉트 기반으로 한
소형 전기차 출시할 예정
국산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 제네시스는 지난 2019 뉴욕 국제 오토쇼를 통해 ‘민트 콘셉트’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제네시스는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 해당 콘셉트카를 두고 “도시에서 구현되는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량”, “기능성과 주행성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시티 카를 지향한다”라고 설명했다.
많은 이들에게 호평받았던 제네시스의 콘셉트카, 민트 콘셉트. 그러나 쏟아지는 호평 속에서도 양산 가능성에 대해 큰 기대를 건 이들은 소수였다. 어찌 보면 당연한 반응이다. 모든 콘셉트카가 양산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니 말이다. 그런데 최근 제네시스의 민트 콘셉트를 두고 깜짝 놀랄 소식을 전해져 전 세계 소비자들 사이 커다란 화제가 되는 중이라고 한다.
글 조용혁 기자
제네시스 민트 콘셉트
정식 라인업에 추가됐다?
앞서 2030년까지 전동화 모델을 최소 17종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던 제네시스. 이런 제네시스가 민트 콘셉트를 기반으로 하는 소형 전기차를 향후 라인업에 추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 시각으로 22일, 주요 자동차 전문 외신들은 “제네시스는 민트 콘셉트를 기반으로 하는 소형 전기차를 제작, 향후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라는 보도를 전했다.
이들은 “현재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수익성을 이유로 소형차 시장에 등을 돌리고 있는 실정”, “그러나 유럽 시장 등에선 여전히 소형 전기차에 강한 수요를 보이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은 제네시스 내부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인용, “라인업 확대를 검토하는 것이 맞다. 특히 유럽 시장의 요청 사항 중 하나는 민트 콘셉트와 같은 소형 라인업에 대한 것이었다”라고 언급했다 전했다.
유럽 소비자들을 겨냥할
소형 전기차 필요한 상황
외신과의 인터뷰에 응했던 내부 관계자는 상품기획 관계자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추가로 해당 관계자가 인터뷰에서 “우리는 유럽 시장을 위한 소형차를 기획하고 있으며, 제네시스의 향후 라인업에 대한 계획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라며 “다만 이 부분에선 전기차와 관련한 생산 능력, 생산 비용 등의 요소들이 충분히 고려되어야 한다”라고 응답했다 전했다.
사실 민트 콘셉트와 관련해 전해진 양산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6월에는 해당 콘셉트카의 양산형 차량에 관한 내용이 일부 공개되기도 했다. 이 당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양산 차량은 CUV 또는 해치백 형태의 차량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여기에 더해 일부 전문가들은 민트 콘셉트카 양산 차량이 G60 또는 GC60이라는 모델명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두 모델명 모두 현대차그룹이 특허를 출원했던 모델명으로 알려져 있다.
제네시스 또 한 건했다
국내 네티즌들이 보인 반응
제네시스 민트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소형 전기차의 양산. 해당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이들은 “저게 진짜 양산이 된다고?”, “제네시스 또 한 건 했네”, “그럼 유럽 시장에만 출시되는 건가?”, “국내에도 꼭 출시해 줬으면 좋겠다”, “오픈카 콘셉트카도 양산한다고 하지 않았나?”, “제네시스 성장세 무섭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제네시스가 양산하겠다는 민트 콘셉트 기반 소형 전기차. 안타깝게도 현재는 이 이상으로 공개된 정보가 없다시피 한 상황이기에 궁금하더라도 시간을 갖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많은 이들이 기대감을 보이고 있는 해당 차량,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들 앞에 등장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