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개벽 수준인데..? 곧 출시된다는 포르쉐 ‘마칸EV’, 확 바뀐 실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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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마칸EV 실내 유출
디자인 완전하게 달라졌다
올해 중 정식 공개 예정해

사진 출처 = ‘Carscoops’

포르쉐는 언제나 다른 럭셔리 브랜드들과 비교했을 때,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브랜드였다. 과거 SUV가 자동차 업계 전반 트렌드를 차지했을 때도 빠르게 카이엔을 출시하여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었고, 그 콤팩트 버전인 마칸 역시 높은 판매량을 보여줬다. 그리고 최근 이 마칸의 전동화 모델, 마칸EV가 공개가 임박했다.

최근 이러한 마칸EV의 인테리어 사진이 유출되어 많은 해외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 마칸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데, 과연 얼마나 변화했을까? 오늘은 마칸EV의 인테리어를 살펴본 뒤, 이를 내연기관 버전 마칸의 인테리어와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오대준 기자

마칸EV의 새로운 전자식 계기판 / 사진 출처 = ‘Carscoops’
포르쉐 마칸EV 기어노브 부분 / 사진 출처 = ‘Carscoops’

완전히 달라진 계기판
정돈된 기어노브 디자인

먼저 센터 디스플레이와 계기판을 살펴보자. 마칸EV의 내부 디자인에서 가장 큰 변화를 보여주는 부분은 전자식 계기판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 마칸이 전통적인 아날로그 계기판 디자인을 유지한 것과 달리, 마칸EV는 완전한 곡선형 전자식 계기판과 상단의 가림막이 사라진 대신, 조금 더 운전자에게 가까워진 디자인을 채택했다.

기어노브 역시 완전히 달라졌다. 기존에 센터 디스플레이 하단에 위치했던 온도 조절 장치 등의 버튼들이 모두 기어노브 쪽으로 이동하면서 센터 부분은 더욱 심플하게, 그리고 기어노브 부분은 운전자가 자세를 바꾸지 않아도 될 정도로 편안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마칸EV 인테리어 전경 / 사진 출처 = ‘Carscoops’
2022년식 포르쉐 마칸 내부 인테리어 / 사진 출처 = ‘The Indian Wire’

전동화에 맞춘 미래지향화
기존 특징도 유지

이러한 디자인 변화는 마칸EV가 전기차라는 점에서 갖춰야 할 미래 지향성을 충분히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디스플레이를 강조하는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 모두가 디스플레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차량 전반의 정보를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는 배터리 잔량, 남은 주행거리 등에 예민하다는 점이 그 이유를 받쳐준다.

물론 기존 마칸의 내부 디자인도 어느 정도 유지되었다. 변속기는 기존의 자동변속기 기어 레버에서 칼럼식 기어노브로 변한 것으로 보이지만, 다행히도 기존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유지되었다. 또한 정면 상단의 아날로그 콘셉트의 디지털 시계도 유지되는 등, 고급스러운 내부 사양은 그대로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목격되고 있는 마칸EV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Motor1.com’
포르쉐 박스터 EV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Autocar’

본격적인 전동화 시작
다음은 박스터 차례

마칸EV는 이제 외부 디자인과 실내 디자인이 모두 목격된 상태이기 때문에, 디자인에 대한 궁금증은 사실상 모두 해소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신 네티즌은 마칸EV의 성능이 얼마나 확보되었는지에 집중하고 있다. 추정 상 배터리는 100kW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다는 것은 알려진 상황이며, 나머지는 이번 11월 로스앤젤레스 오토쇼에서 공개될 것으로 추측된다.

마칸EV는 포르쉐의 기존 라인업에 대한 전동화의 시작 모델이다. 그 뒤로 많은 호불호를 불러일으킨 718 박스터의 전동화 모델인 박스터 EV, 그리고 카이엔 EV와 알려지지 않은 대형 전기 SUV가 몇 년을 간격으로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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