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우스 가격 공개
한화 약 3,500만 원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비교

토요타는 한때 세계 최고의 완성차 업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업체였던 토요타이지만, 최근 몇 년간 변화해가는 자동차 시장 속에서 계속해서 헤매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요 근래 토요타는 상당히 저돌적으로 신차를 출시, 세계 시장을 노리고 있다.

그 대표적인 모델을 꼽으라고 한다면 시대를 잘못 만난, 토요타 최고의 역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신형 프리우스가 있다. 최근 그 가격이 공개되었다. 북미 기준 27,450달러로, 한화로 약 3,500만 원 정도이다. 그렇다면 같은 준중형 하이브리드 세단이자,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비교해 보도록 하자.

오대준 기자

토요타 프리우스 / 사진 출처 = ‘Gear Junkie’
현대 아반떼 하이브리드 / 사진 출처 = ‘Car and Driver’

프리우스의 완전체 디자인
페이스리프트로는 밀린다?

프리우스의 이번 디자인은 전 세계적으로 역대 최고의 프리우스라는 극찬을 받았다. 물론 이는 기존 프리우스의 디자인들이 난해하다는 점도 한몫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기존 프리우스의 실루엣은 최대한 유지하면서, 미래지향적인 헤드램프 디자인에도 복잡하지 않은 외장 구성으로 외신을 비롯해 대중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반떼 역시 디자인 측면에서는 부족함이 없다. 북미에서는 수출 버전인 엘란트라 대형 자동차 어워드를 여러 차례 수상한 바가 있으며, 국내외로 아반떼의 디자인은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프리우스의 위상이 지나치게 높아지면서, 단순히 ‘무난하다’는 것만으로는 우위를 가져가기 어렵다는 점은 확실해졌다.

현대 아반떼 / 사진 출처 = ‘Autotrader’
토요타 프리우스

성능은 가히 압도적
가격은 아반떼가 우세

또한 하이브리드 강자인 토요타답게, 프리우스는 뛰어난 성능으로 무장했다. 우선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주행거리가 886km였던 반면, 이미 이전 세대 프리우스의 주행거리는 963km로 우세했는데, 2024년식 프리우스는 이보다 주행거리가 더 개선되었으며, 출력 역시 더 높아졌다. 성능 측면에서는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신형 프리우스를 넘보긴 어려워 보인다.

다만 가격을 고려하면 이 점도 이해가 간다. 프리우스의 시작 가격이 3,500만 원이라면,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인스퍼레이션, 즉 최상위 트림을 구매해도 3,203만 원이다. 프리우스와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가격 차이인 300만 원 정도와 두 모델의 성능 차이 중 어느 것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선택지가 나뉠 것으로 예상한다.

토요타 프리우스 / 사진 출처 = ‘Edmunds’
현대 신형 아반떼

판매량 기대는 어려워
네티즌 ‘그래도 나는 아하브’

하지만 프리우스의 압도적인 성능에도 불구하고, 이 모델이 국내에서 성공하겠다고 생각하냐고 묻는다면 비관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 기존 프리우스의 2022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판매량이 431대에 불과하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다만 국내에 5세대 프리우스가 출시될 경우에도 판매량이 저조할지 추측하는 것은 시기 상조로 보인다.

네티즌 역시 대부분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손을 들어줬다. 한 네티즌은 ‘아무리 그래도 사후 서비스는 국산 차를 따라가질 못한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또한 ‘여전히 일본 차 사기는 좀 그래서 아반떼 하이브리드로 결정할 것 같다’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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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자양반이 장난치네 주행거리로 비교가능한가? 연비로 비교해줘야지 그리고 현기차부품공급 문제 해결되었는지도 알려줘야지 안그래도 도요타 차량보다 더 자주 고장나는 현기차 부품없으면 몇달이고 세워둬야하는데

  2. 그래도 아하브 ㅋㅋㅋㅋㅋㅋㅋ어이구 호구인증인가?
    10년타면서 고장이 나야 뭐 사후 서비스를 받지
    엔진오일하거 타이어 전구 와이퍼고무 워셔액 필터류 정도 갈고 탄거같다 족같은 흉기차 급발진 엔진오일증가나 감소 딥스틱을 바꿔주는 흉기인데 그래 그래듀 아하브 그래듀 흉기 ㅊㅋㅊ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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