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는 언제쯤.. 늦어도 너무 늦었다는 혼다 전기차, 드디어 실물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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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후발주자 혼다
그들의 시작을 열 프롤로그
최근 실물 포착됐다는데..

혼다
사진 출처 = ‘GM Authority’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후발주자로 뛰어든 일본차 브랜드가 하나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혼다다. 이들은 최근 2030년까지 전기차 인프라 및 개발에 약 53조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혀 세간의 주목을 한몸에 받는 중이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혼다가 시장의 후발주자로 시작하는 만큼 이미 발생해 버린 선두와의 격차를 더욱 빠르고 적극적으로 메꾸겠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중이다.

이렇다 보니 이들 최초의 전기 SUV 차량, 프롤로그를 향한 관심이 매 순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한다. 현재까진 그 어떤 실물조차 포착된 적 없었던 해당 차량. 그런데 최근 위장막조차 두르지 않은 프롤로그 차량의 실물이 포착되어 큰 화제가 되는 중이라고 한다. 혼다의 전기차 역사에 새로운 시작이 될 차량, 프롤로그. 과연 그 실물은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까?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조용혁 기자

사진 출처 = ‘GM Authority’
사진 출처 = ‘GM Authority’

실물 포착된 프롤로그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다

혼다의 프롤로그는 앞서 잠시 언급했던 대로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 차량이다. 해당 차량은 혼다가 제너럴모터스(GM)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차량으로, GM의 얼티엄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해 사용한다는 특징을 갖는다. 생산 역시 일본 현지 공장이 아닌 쉐보레 이쿼녹스가 생산되는 멕시코 라모스 이리즈페 GM 공장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최근 포착된 프롤로그의 실물은 이전에 공개됐던 차량 공식 이미지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차체가 갖는 크기도, 그릴과 램프, 범퍼 및 휠 디자인 등의 세부 요소들 역시 공식 이미지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차급은 아직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는데, 운전석에 사람이 타고 있는 모습을 놓고 가늠을 해보자면 대량 중형에서 준대형 차급으로 출시되지 않을까 한다.

블레이저 EV와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의 실내 디자인

아쉽게도 이번 프롤로그 포착 이미지들은 외관의 모습만을 담고 있다. 프롤로그의 실내는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는 쉐보레의 전기차, 블레이저 EV와 그 구성이 비슷하다. 이는 스티어링 휠의 형태, 방향지시등 스위치, 컬럼식 기어노브, 시동 버튼, 공조 조작 버튼 등을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이렇게 디자인이 된 이유는 명확하다. 협력 개발 과정에서 GM의 부품 상당수를 공유해 사용했기 때문이다.

물론 완전히 똑같지만은 않다. 대표적인 부분이 바로 디스플레이겠다. 블레이저 EV의 경우 11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3인치 센터패시아 디스플레이가 한데 이어져 있으며, 그 형태 또한 일반 사각 형태를 띠지 않는다. 반면 프롤로그의 디스플레이는 분리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형태 또한 완벽한 사각형을 띄고 있다. 시선에 따라 소소한 부분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해당 요소들이 실내 이미지를 결정짓는 요소란 점에서 큰 차이를 준다는 점에선 이견이 없을 듯하다.

사진 출처 = ‘GM Authority’

프롤로그의 관전 포인트?
혼다 전기차만의 메리트

프롤로그의 출시 예상 시기는 2024년이다. 자, 곰곰이 생각을 해보자. 해당 차량이 시장에 등장하게 됐을 때, 반드시 가져야 하는 요소로는 무엇이 있을까? 바로 프롤로그만이 소비자들에게 줄 수 특별한 메리트일 것이다. 이유야 간단하다. 이미 시중에 너무 많은 전기 SUV가 시판, 소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프롤로그의 관전 포인트는 보다 명확해진다. 과연 혼다는 오는 2024년, 해당 차량을 통해 어떤 메리트를 소비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까? 전기차 시장의 후발주자로 출발하는 혼다의 앞길에는 과연 어떤 미래가 펼쳐지게 될까? 여러분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남겨주길 바란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전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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