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로도 충분하네..? 신형 렉스턴 스포츠, 쉐보레 콜로라도와 비교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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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턴 스포츠 칸 쿨 공개
북미 픽업트럭에도 안 밀려
네티즌들 ‘KG 요즘 대박이네!’

렉스턴 스포츠

KG모빌리티는 쌍용자동차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지 채 1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현재 KG모빌리티는 국내 어떤 자동차 브랜드들보다도 성공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첫발을 내디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현재 신형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를 공개했기 때문이다.

특히나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신형 렉스턴 스포츠 칸쿨맨은 국산차 유일 픽업트럭이라는 아이덴티티를 더욱 굳히기 위해 개선된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현재 국내에서 렉스턴 스포츠와 경쟁작이라 할 수 있는 중형 픽업인 쉐보레 콜로라도와의 비교를 통해 이 개선점을 더욱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오대준 기자

크기는 역시 북미 픽업
출력과 연비의 저울질

픽업트럭은 북미를 대표하는 차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나 픽업은 다른 것보다도 트렁크 용량, 그리고 무게를 감당할 강력한 출력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쿨맨은 콜로라도에 비해 조금 부족하다. 같은 중형 픽업트럭임에도 콜로라도가 전장 길이가 290mm 더 길다. 다만 트렁크 용량은 콜로라도가 1,170L, 쿨맨이 1,262L로 더 크다.

성능 면에서는 콜로라도가 더 앞선다. 콜로라도는 가솔린 3.6L V6 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3,649cc라는 대배기량을 과시하는 반면, 렉스턴 스포츠 칸 쿨맨은 디젤 2.2L l4 엔진이 탑재, 2,167cc에 불과하기 때문에 약 1,500cc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유가가 저렴한 미국과 달리, 한국은 기름값이 높게 책정되기 때문에 대배기량 저연비 차량을 몰기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반면 배기량과 출력은 적지만 전반적인 연비 면에서 쿨맨은 콜로라도보다 더 우세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북미 픽업보다는 국내 시장에 조금 더 친화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압승
레벨2 자율주행도 탑재

하지만 렉스턴 스포츠 칸 쿨맨맨은 다른 KG 모델인 토레스의 인테리어에서 영감을 받아, 대형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최신 트렌드가 적용되었다. 물론 터치 공조 장치가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페이스리프트임을 감안하면 분명 감내할 만한 정도이다.

또한 주행을 보조하는 편의 기능들인 전자식 조향장치와 레벨 2.5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도 탑재되었다. 또한 전자식 스티어링 휠 등, 북미 픽업에는 포함되지 못하는 다양한 편의 사양들이 적용되었다. 이는 콜로라도가 편의 사항과 인테리어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소비자들 선호도 저격
네티즌 ‘KG 폼 미쳤다’

전반적으로 쿨맨은 픽업트럭 특유의 높은 적재량에 더해 국내 소비자들이 원하는 인테리어, 편의 사양들을 대거 탑재하여 상품성을 높였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현재 예상되는 바로는 이번 렉스턴 스포츠 칸 쿨맨, 그리고 렉스턴 뉴 아레나가 렉스턴 브랜드의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 KG의 행보가 더 기대되는 바이다.

네티즌 역시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완전 옛날차 같았는데 이번에 바뀐 거 보고 구매해야겠다 마음먹었다’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KG모빌리티로 명판 바꾸고 나니까 정신 차린 것 같아서 너무 다행이다’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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