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시장 공략하는 현대차
올여름 신형 SUV 출시한
위장막 없는 테스트카 포착

SUV
사진 출처 = “Carscoops”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현대차그룹이 블루 오션으로 꼽히는 인도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인도 자동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379만 4,361대로 세계 3위 규모지만, 가구당 자동차 보유율이 8.5%에 그쳐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은 마루티 스즈키 텃밭이던 인도에서 판매량을 꾸준히 높이고 있으며, 점유율 상승에 따라 현지 생산 시설을 인수해 증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올 3분기 신형 콤팩트 SUV를 투입해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인데, 데뷔를 앞둔 프로토타입이 국내에서 포착되고 있다.

김현일 기자

사진 출처 = “현대차”
사진 출처 = “Carscoops”

베이비 싼타페 엑스터
오는 8월 출시 예정

올여름 인도 시장에 출시될 현대 소형 SUV 엑스터가 국내 도로에서 위장막 없이 발견되었다. 지난달 티저 이미지가 공개된 엑스터는 알파벳 H 형상의 DRL이 풀체인지를 앞둔 싼타페와 같아 ‘베이비 싼타페’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엑스터는 인도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인 현지 전략형 모델이며, 현대차는 출시 이후 인근 국가로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계획된 출시 일정이 오는 8월이기에 포착된 테스트카는 최종 양산형이라고 봐도 무방하며, 국내 도입 여부는 알려진 바가 없다.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사진 출처 = “보배드림”

베뉴 아래 엔트리 모델
캐스퍼와 플랫폼 공유

현대 엑스터는 인도 시장에서 판매되는 그랜드 i10, 경형 SUV 캐스퍼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따라 현지 인기 모델인 베뉴 아래에 포지셔닝 될 것으로 예상되며, 언뜻 보기에는 캐스퍼보다 크고 단단해 보인다.

인도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엑스터는 1.2 가솔린1.0 가솔린 터보 2가지 파워트레인 선택지가 유력하다. 두 모델은 각각 최고 99마력82마력의 출력이 예상되며, 향후 CNG와 전기 변형 모델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진 출처 = “더 팰리세이드 순수오너클럽”
사진 출처 = “더 팰리세이드 순수오너클럽”

“디자인이 어째…”
네티즌들의 반응은

7월부터 양산에 돌입할 현대 엑스터의 가격은 1천만 원대 초반에 책정될 것으로 추정된다. 엔트리 모델을 투입하며 현대차는 제품군을 8종으로 넓히게 된다. 타룬 가르그 현대차 인도법인 COO는 “엑스터는 Z세대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매력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현대 엑스터 프로토타입 디자인을 본 네티즌들은 “캐스퍼가 훨씬 낫네”, “전면부가 뷰티풀 코란도랑 비슷한데”, “디자인에서 성의가 안 느껴진다”, “1초 티볼리인 줄…”, “테스트카인거 감안하면 꽤 괜찮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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