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N Vision 74 콘셉트
폭발적 반응에 양산되나
27일 ‘포니 데이’에 당락

콘셉트

해외 매체와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던 현대 N Vision 74 콘셉트가 실제 양산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8일, 머니투데이는 단독 보도를 통해 “조만간 소비자들은 양산형으로 부활한 포니 쿠페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소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포니 데이’라는 이름의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서 현대차는 포니 쿠페의 양산을 발표하면서 최종 양산형 모델을 전격 공개할 방침이다.

김현일 기자

끊임없이 돌던 양산설
행사 소식에 외신 환호

N Vision 74 콘셉트의 양산 가능성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지난 2월 열린 캐나다 국제 오토쇼 현장에서 현대차 N브랜드 매니지먼트 및 모터스포츠 담당 부사장 틸 바텐베르크는 기자들에게 “N Vision 74가 양산된다면 얼마를 지불하겠습니까?”라고 물어 화제가 되었다.

그는 더 오토피안과의 인터뷰에선 “제 개인적인 소원은 이 차량을 생산하는 것입니다”라며 “적지 않은 투자가 이뤄지겠지만, 실제로 출시되어 사람들이 구매하는 것을 볼 수 있다면 매우 기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N Vision 74는 공개 이후 워낙 반응이 뜨거웠기에 사업 진척도 역시 관심도가 높았는데, 이번 행사 소식에 외신들은 환호하고 있다.

대충 감이 오는 디자인
파워트레인은 어떻게?

머니투데이 보도 이후 모터원, 오토블로그, 카앤드라이버, 카스쿱스 등 해외 주요 자동차 매체들은 앞다퉈 소식을 전했다. 1974년 좌절됐던 양산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현대차에 큰 의미가 있고, 콘셉트카 디자인에 각종 찬사가 이어졌으므로 최종 양산형 역시 유사한 익스테리어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공통으로 나온다.

다만 이번 행사에서 파워트레인 정보가 함께 공개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N Vision 74의 차체는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있지만, 양산형 모델에 녹이기엔 인프라와 기술 양측면에서 시기상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구동계는 난 모르겠고”
해외 네티즌들 반응은

현재 양산형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어떠한 단서도 제공되지 않아 해석이 분분하다. 모터원은 지난해까지 G90 롱휠베이스에만 탑재했던 3.5L V6 터보 엔진과 일렉트릭 슈퍼차저의 조합을 추천했다. 더 드라이브는 과거 진행됐던 N브랜드의 미드십 슈퍼카 프로젝트가 무언가를 남겼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한편, 해외 네티즌들은 파워트레인 따위는 상관없다는 반응이다. 주요 매체 기사에는 “콘셉트카 90%만 구현해도 생애 처음 현대차를 몰겠어”,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250만 원)가 넘어도 돼”, “당장 미국에, 아니 미국에만 출시해 줘요”, “이거 잘 되면 진짜 큰 거 온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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