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머스탱 7세대
국내 출시 임박했다
어떤 구성 갖출까?

머스탱

작년 7세대로 거듭난 포드 머스탱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1964년에 처음 출시되어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온 머스탱은 포니카와 머슬카를 통틀어 가장 인지도가 높은 모델이자 미국의 상징적인 자동차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1995년 서울 모터쇼에서 4세대 모델이 데뷔한 이래로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최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8월 중으로 신형 머스탱이 출시되며 일부 딜러사는 비공식 사전 계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정현 기자

사진 출처 = ‘Carscoops’
사진 출처 = ‘Carscoops’

8년 만의 풀체인지
가격 대폭 오를 듯

올해로 출시 60주년을 맞이한 머스탱은 그동안 전 세계에서 900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링 스포츠카로 등극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머스탱은 2015년 출시된 모델로 8년 만에 신형이 도입되는 셈이다.

신형 머스탱은 시작 가격이 역대 최초로 3만 달러(약 3,955만 원)를 돌파한 만큼 국내 판매 가격 역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 6세대 머스탱은 2.3L 에코부스트 쿠페 5,085만 원, 컨버터블 5,665만 원, 5.0L GT 쿠페 6,735만 원, 컨버터블 7,235만 원에 판매 중이다.

사진 출처 = ‘NMCA Digital’
사진 출처 = ‘Motor Authority’

2.3, 5.0 모두 출시
옵션 풍족하게 탑재

신형 역시 기존과 마찬가지로 2.3L 에코부스트와 5.0L GT, 쿠페 및 컨버터블 모두 들여올 예정이다. 2.3L 에코부스트 엔진은 새로운 설계를 통해 최고 출력 319마력, 최대 토크 48.3kg.m를 낸다. GT에 탑재되는 5.0L V8 코요테 엔진은 개선을 거쳐 최고 출력 487마력, 최대 토크 57.3kg.m를 발휘한다. 500마력 대의 고성능을 자랑하는 다크호스 모델은 국내에 출시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트림은 프리미엄으로 웬만한 편의 옵션이 다 들어간 풀 패키지 구성이다. 12.4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3.2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기본이며,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싱크 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듀얼 풀 오토 에어컨, 앰비언트 무드 램프 역시 포함된다.

사진 출처 = ‘Carscoops’

다양한 외장 컬러 제공
드리프트 특화 사양까지

국내에서도 다양한 색상의 신형 머스탱을 만나볼 수 있을 듯하다. 시그니처 컬러인 바이퍼 블루를 비롯해 쉐도우 블랙, 옐로우 메탈릭, 옥스포드 화이트, 아이코닉 실버, 다크 그레이, 레이스 레드, 아틀라스 블루 등의 외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실내 색상은 블랙과 그레이, 레드 등이 제공된다.

한편 해당 차량에는 운전 재미를 극대화해 줄 특화 사양이 적용된다. 바로 핸드 브레이크다. 일반적인 기계식 주차 브레이크로 보이지만 전자식이며 버튼 대신 레버로 조작한다는 특징이 있다. 핸드 브레이크 레버를 당기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당겨진 힘에 비례하는 강도로 뒷바퀴를 잠근다. 이를 활용한 드리프트 모드가 탑재되어 적은 힘으로도 뒤를 쉽게 미끄러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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