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만 원대에 살 수 있다? 파격 가격 선보인 신형 티볼리, 기본 구성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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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더 뉴 티볼리 출시
시작 가격 1,800만 원대
기본 사양 구성 어떨까?

티볼리
KG모빌리티 더 뉴 티볼리

KG모빌리티가 ‘더 뉴 티볼리‘를 1일 출시했다. 출시 첫해인 2015년부터 한동안 소형 SUV 판매량 1위를 유지할 정도로 존재감이 컸던 티볼리는 기아 셀토스 등 막강한 라이벌의 등장으로 오랫동안 밀려나 있었다.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티볼리는 코나, 셀토스,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완전 신차의 상품성을 따라잡기에 무리가 있는 만큼 가성비에 승부를 걸었다. 시작 가격이 1,800만 원대에 불과해 주목받는데 어떤 변화를 거쳤는지, 기본 사양 구성은 어떤지 살펴보았다.

이정현 기자

KG모빌리티 더 뉴 티볼리 V1 가격표

1.6L 자연흡기 엔진 추가
V1 트림 1,883만 원부터

신형 티볼리는 1.5L 가솔린 터보와 1.6L 가솔린 자연흡기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된다. 1.5 터보는 최고 출력 163마력에 최대 토크 26.5kg.m, 1.6 자연흡기는 각각 126마력, 15.8kg.m를 발휘한다. 1.5 터보의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2,209만 원, 1.6 자연흡기는 1,883만 원에서 시작한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화제를 모았던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보다 169만 원 저렴할 뿐만 아니라 동급에서 유일하게 1천만 원대 가격을 사수했다.

그렇다면 가장 저렴한 1.6 자연흡기 V1 트림은 어떤 기본 사양을 탑재했을까? 가격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 있는 구성이지만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다. 우선 6단 자동변속기와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가 탑재되며 리어 콤비램프, 전방 안개등, 후방 보조 제동등이 모두 LED다. 6:4 분할 폴 플랫 폴딩 및 리클라이닝을 지원하는 2열 시트 역시 기본이며 크루즈 컨트롤,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오토 업 & 다운)가 적용된다.

KG모빌리티 더 뉴 티볼리 에어

최소한의 사양만 갖췄다
가성비 원한다면 V3 트림

이외에는 특별한 사양이 없다. 직물로 덮인 시트는 열선, 통풍 기능을 지원하지 않으며 스티어링 휠 역시 열선 기능이 없다. 전방 충돌 경고 및 긴급 제동 보조, 차로 이탈 경고와 차로 유지 보조, 전방 주차 보조 경고 등 안전 기능도 제외된다. 스피커 6개로 구성된 오디오 시스템은 MP3, 블루투스를 지원하지만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을 원한다면 61만 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V1 트림이 가격을 극한까지 끌어내린 구성이라면 1.6 자연흡기 V3 트림은 가성비의 영역에 들어간다. 2,244만 원에서 시작하지만 이중 접합 차음 윈드실드, 운전석 전동 시트 및 1열 통풍/열선, 2열 열선 및 센터 암레스트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스마트 하이빔을 포함한 오토 라이트 컨트롤, 우적 감지 와이퍼 역시 기본이며 V1에서 빠진 안전 사양, 8인치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가 모두 들어간다.

주차 브레이크는 기계식
풀옵션 3천만 원대 초반

한편 더 뉴 티볼리는 플로팅 타입 AVN과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를 신규 적용했다. 토레스에 먼저 적용된 ‘아이언 메탈’ 외장 컬러가 추가됐으며 천연가죽시트 인테리어는 신규 추가된 오렌지 인테리어 패키지와 그레이 투톤, 블랙 인테리어 등 3가지가 마련됐다. 다만 주차 브레이크는 기존과 동일한 기계식으로 오토홀드 기능이 없으며 크루즈 컨트롤 역시 정속 주행만 지원한다.

1.6 자연흡기를 제외한 나머지 사양의 시작 가격은 1.5 터보 V5 트림 2,209만 원, V7 2,598만 원이며 더 뉴 티볼리 에어는 A5 2,294만 원, A7 2,698만 원부터다. 풀옵션 가격은 1.5 터보 3,119만 원, 에어 3,032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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