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에 밀린 테슬라, ‘이것’ 포기 소식에 주주들 뒤집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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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아이콘 테슬라
기가 캐스팅 도입 포기
샤오미는 ‘이것’ 성공

테슬라-샤오미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며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테슬라. 전기차 산업뿐만 아니라 의학, 우주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우리에게 놀라움을 안겨주곤 한다. 테슬라는 밀려드는 주문량을 빠르게 소화해 내기 위한 노력도 기울여 왔는데, 기가 캐스팅은 가장 유력한 해결책이었다.

기가 캐스팅이란 차체 주요 부품을 한 번에 찍어내는 기술로, 생산 효율 개선은 물론 단가까지 대폭 낮출 수 있어 혁신 기술로 꼽힌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테슬라는 결국 이를 완전히 구현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반면 중국 업체인 샤오미는 이와 맞먹는 효율의 생산 공정을 공개해 희비가 엇갈린다.

테슬라-샤오미

차체 한방에 만드는 기술
문제는 천문학적인 비용

앞서 테슬라는 지난 2020년 모델 Y 생산에 기가 캐스팅을 도입했다. 6천~9천 톤에 달하는 초대형 프레스로 차체를 통째로 찍어내는 방식이었으며, 조립 공정에 필요한 로봇의 수를 600여 대나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단점도 몇 가지 있었다. 일체형 섀시인 만큼 일부만 손상돼도 전체를 교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초기 생산 설비를 갖추는 데에 천문학적인 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 결정적으로 이 문제에 따라 테슬라는 기가 캐스팅 전 라인 도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장기적인 불황으로 대규모 조직 개편, 인력 감축을 감행한 테슬라에게 기가 캐스팅은 우선순위에 들지 못했던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샤오미의 혁신 생산 기술
76초에 1대씩 완성한다

한편 최근 자사 첫 전기차 SU7 출시로 연일 주목받는 샤오미는 놀랄 만한 소식을 전했다. 합금 소재 차체와 대형 다이캐스팅 클러스터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도입까지 마쳤다는 것이다. 사출성형기 제조 업체 하이티엔(Haitian)과의 협업으로 개발된 해당 시스템은 그 크기만 농구장 2개 수준에 달한다.

60개의 장비와 433가지 프로세스로 구성된 다이캐스팅 시스템에는 ‘샤오미 슈퍼 다이캐스팅 9100T’라는 이름이 붙었다. 아울러 해당 공장에는 700대 이상의 로봇과 181대의 자율 이동 로봇이 합을 맞추며, 차량 품질 검사에는 정확도 99.9%의 엑스레이 시스템이 사용된다.

샤오미 슈퍼 다이캐스팅 9100T
샤오미 SU7 생산 라인

다양한 반응 이어졌다
“막상 불량은 많더라”

샤오미는 해당 시스템을 도입해 용접 지점과 부품을 대거 감축했고 궁극적으로 생산 시간을 45% 단축할 수 있었다. 샤오미의 시간당 생산량은 40대, 즉 76초에 한 대씩 차량을 완성할 수 있다. 아울러 17%의 차량 부품 경량화와 노면 소음도 2dB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고 샤오미 측은 강조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판매량에 이어서 기술력도 테슬라가 중국한테 밀리고 있다“. “싯가로 가격 맘대로 올리더니 꼴좋다”. “샤오미는 장비빨 완벽한 것 같으면서도 막상 만들어진 차들은 문제가 많네”. “일론 머스크 속 좀 쓰릴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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