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됐는데 5분 만에 삭제” 현대차가 비밀리에 준비 중이라는 GV80 추가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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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nstagram ‘yong.star’ 님)

좋으나 싫으나 여러모로 ‘역대급 SUV’인 것은 부정할 수 없겠다. 제네시스 GV80을 계약하고 출고 받으려면 약 1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5천만 원이 넘는 국산차도 이렇게 인기가 많을 수 있다는 것을 제네시스는 증명한 셈이다. 그러나 완전한 신차다 보니 출시 초기부터 여러 가지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제네시스 홈페이지에는 GV80에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특별한 옵션이 등장했는데 5분도 되지 않아 바로 사이트에서 내려가는 일이 발생했다. 과연 무슨 옵션이었을까.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사이트에서 5분 만에 사라진 GV80 순정 파츠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박준영 기자

홈페이지에 ‘잠깐’ 등장한
GV80의 순정파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본다. 며칠전 제네시스 GV80 홈페이지에는 순정파츠로 새로운 옵션들이 제공될 것이라는 정보가 담긴 페이지가 등장하였다. 그간 현대차에서 제공하던 튜익스와 같은 방식으로 차량 출고시 바로 옵션으로 적용할 수도 있고 출고후 따로 구매를 하여 장착하는 것도 가능한 순정 악세서리 시스템이었다.

GV80은 인디오더와 럭셔리를 표방한 만큼 기존 국산차들과는 다르게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혀줬다는 평을 받고 있었기에 새로운 순정파츠의 추가는 소비자들입장에서 반길만한 소식이었다. 그런데 사이트에 업로드된지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해당 내용들은 다시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어떻게 된 일일까.

GV80에 제공되는
제뉴인 파츠는
카본 패키지였다
사이트에 잠깐 업로드 되었다가 사라진 제뉴인 파츠는 바로 카본 패키지였다. 첫번째로 등장한 사진속의 GV80은 프런트 스커트를 장착하고 있었는데 리얼카본 스커트로 기존 GV80 대비 더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감성을 더해주는 순정파츠로 소개되었다.

주로 카본 파츠는 스포츠, 경량화와 어울리는 것이기 때문에 럭셔리를 표방하는 GV80에 어울릴만한 아이템인지에 대해선 갑론을박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어쨌든 순정 파츠로 카본 프론트 스커트가 등장할 전망이다.

고성능의 상징
‘카본 디퓨저’도 등장했다
카본 프론트 스커트에 이어 등장한 것은 다름아닌 리어 카본 디퓨저였다. 주로 고성능 차량들과 스포츠카에 적용되는 리얼카본 디퓨저는 고성능의 상징과도 같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GV80 디젤사양은 외부로 돌출된 듀얼머플러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는 추후에 출시될 가솔린 모델과 함께 등장하거나 가솔린 출시 이후 따로 파츠만 런칭할 전망이다. 디퓨저만 따로 장착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디젤 모델에도 적용이 가능할 수도 있다.

“카본이라 멋있다”
“다른것도 나와주길…”
다양한 네티즌들의 반응
이를 확인한 GV80 카페 회원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순정 파츠가 출시된다는 소식에 환호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다양성 측면에서 아쉽다는 반응을 보인 회원들도 있었다. 제네시스가 5분만에 다시 파츠를 내린것이 마케팅의 일환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카본파츠는 가격만 좋다면 필구해야할 정도로 멋있네요”,”디퓨저는 끝내준다” 라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카본말고 다른파츠도 여러개 출시해 주었으면 좋겠다”,”벨로스터 카본파츠를 생각해보면 200만원정도 할것” 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카본파츠의 가격 정보는 따로 기입을 해놓지 않았었기 때문에 아직 알 수 없다.

현대는 TUIX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산차도 순정파츠를 아예 제공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현대차는 오래전부터 TUIX 브랜드를 런칭하여 퍼포먼스, 스타일과 관련된 여러가지 순정 튜닝파츠들을 제공해왔다. 특히 팰리세이드에는 알콘 퍼포먼스 브레이크 시스템을 제공하는 등 차량의 성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부품들을 판매하기도 했다.

제네시스 역시 인디오더와 함께 더 많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선 지금보다 더 많은 선택지와 순정파츠들을 제공해야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카본파츠를 순정부품으로 제공하려는 것은 좋은 시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M 퍼포먼스 패키지를
따로 운영하는 BMW
아니면 BMW와 여타 제조사들처럼 차량 출시때부터 외관 디자인을 두가지로 나누어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도 좋은 시도가 될 것이다. BMW G20 3시리즈는 Luxury Line과 M Sport Package 두종류로 나누어 판매되고 있다.

M Sport Package를 선택하면 Luxury Line과는 다르게 조금 더 공격적인 스타일을 가진 범퍼와 차량 디자인으로 변신한다. 젊은 소비자들은 대부분 M Sport Package 를 선호하며 이를 원치않는 고객들을 위해 Luxury Line을 별도로 마련해 둔 것이다.

익스클루시브, 아방가르드,
AMG 라인으로 나뉘는 벤츠
국내 수입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 역시 BMW처럼 같은차량 내에서도 세가지로 분류를 하여 판매중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인 E클래스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클래식한 럭셔리를 추구하는 익스클루시브, 젊은 감각을 추구하는 아방가르드, 스포티함을 추구하는 AMG라인 이렇게 3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셋다 동일한 E클래스임에도 소비자의 연령대나 선호하는 취향에 따라 본인이 원하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제네시스를 포함한 국산차 역시 같은 차량 내에서도 다양한 스타일을 가진 여러 버전들을 출시하는 도전을 해볼 필요가 있겠다.

좋은 예시는 M 퍼포먼스 파츠
국산차도 선택지가 다양해지길
물론 모든 것을 급진적으로 변화시키기란 여간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GV80의 순정 카본파츠가 추가된다는 소식만으로도 반가운 소비자들이 많을 것이다. 제네시스는 GV80 제뉴인 파츠를 시작으로 다른 모델들에도 비슷한 순정 파츠들을 추가할 전망이다. 순정파츠가 어느정도 구성이 갖추어 진다면 수입 브랜드들 처럼 아예 다른 스타일을 가진 모델들이 등장할 수도 있겠다.

퍼포먼스 파츠를 별도로 판매하는 것은 BMW의 M 퍼포먼스가 좋은 예시다. 특히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은 순정 M 파츠는 외관부터 실내,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까지 BMW가 직접 제공하는 튜닝 파츠이기 때문에 보증관련 문제도 없다. 국산차도 선택지의 다양화가 이루어지는 날을 기대해 본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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