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돈이면 차라리 이걸 사죠” 제네시스 살려던 소비자들이 눈독들일만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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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이란 어떤 것을 대신할 수 있는 방법이나 선택지를 뜻한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는 수입차 대비 저렴한 가격대와 편리한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는 점 때문에 흔히 대안이 없다고 인식되어 왔다. 그래서인지 수입차의 가격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제네시스는 신차를 선보일 때마다 대안이 될 수 있는 수입차들과 비교되기 십상이다.

작년 12월 출시된 제네시스의 중형 SUV, GV70은 사전 계약만 만 대를 넘을 정도로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보여주었다. 그런데 최근, GV70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 수입차의 국내 출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에서는 캐딜락 XT4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이충의 에디터

국내 프리미엄 시장에선
왕성한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국내 유일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수입차에 준하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때문에 신차를 출시할 때마다 가격에 대한 논란이 꾸준히 제기되곤 했다. 국내에서 생산되어 관세나 물류비용이 크게 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수입차와 비슷한 가격대로 출시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이었다.

더불어 아직 국산차의 기술력이나 품질 수준이 자동차 강국으로 불리는 독일 제조사에 미치지 못한다는 인식도 가격 논란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이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반감 때문에 제네시스가 신차를 공개할 때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비슷한 가격대로 살 수 있는 수입차에 대한 토론이 왕성하게 벌어지곤 한다.

전 세계 제조사들이
국내 프리미엄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내 시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수입차 브랜드가 많아진 것도 국산차와 수입차의 비교가 왕성하게 이뤄지는 원인 중 하나일 것이다. 현재 국내 프리미엄 시장에는 벤츠, BMW, 아우디로 대표되는 독일 3사 이외에도 링컨이나 볼보, 캐딜락 등 세계 각국의 프리미엄 제조사들이 진출해 있다.

그리고 이들 중엔 동급 제네시스 차량보다 저렴한 가격대의 모델을 보유하고 있는 제조사들도 있다. 때문에 국내 프리미엄 시장은 대중 브랜드 시장보다 상대적으로 다양한 선택지를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런 상황 속에서 최근, 국내 프리미엄 시장의 선택지를 더할 한 차량의 출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XT4를 통해
국내 라인업을
완성시킨 캐딜락
캐딜락은 오는 2월 18일, 준중형 크로스오버 SUV XT4의 국내 출시 계획을 밝혔다. 앞서 캐딜락은 퍼포먼스 세단 CT4, 도심형 럭셔리 세단 CT5와 함께 럭셔리 SUV XT5, 대형 SUV XT6, 초대형 SUV 에스컬레이드 등을 출시하여 국내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여기에 XT4를 더함으로써 국내 시장에서 캐딜락의 라인업이 완성되었다. 현재 북미 시장에서 판매 중인 캐딜락의 전 모델을 국내 시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고급스러운 외관과 뛰어난 성능으로 럭셔리 크로스오버 명가로 불리는 캐딜락의 준중형 SUV, XT4를 자세히 살펴보겠다.

세련된 도심형 외관의
크로스오버 SUV, XT4
XT4는 크로스오버에 걸맞도록 세련된 도심형 SUV의 외관을 갖춤과 동시에 강력한 주행성능과 편의성까지 갖춘 모델이다. 캐딜락의 독자적인 SUV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이를 통해 감각적인 디자인과 퍼포먼스를 갖추었다.

준중형 SUV에 대한 젊은층의 수요가 높은만큼 XT4에는 디지털 세대에게 익숙한 커넥티비티 기반 기술이 대거 탑재되었다. 더불어 긴 전장과 휠베이스를 통해 동급 경쟁 차종 대비 가장 넓은 2열 공간과 적재 공간을 확보한 것도 특징이다. 그밖에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다양한 외장 색상도 선택 가능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 모델엔
최신식 기능 사양이 탑재된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국내 출시 XT4에는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과 9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된 파워트레인이 장착될 예정이다. 여기에 20인치의 휠이 조합되어 고급형 SUV의 위용을 한층 더한다. 편의, 안전 기능엔 최첨단 사양이 대거 탑재된다.

먼저 AEB 기능이 기본적으로 탑재되며, 카메라를 통해 후방 상황을 룸미러에 비추는 캐딜락만의 혁신적인 기술, 리어 카메라 미러도 적용된다. 그밖에 헤드업 디스플레이, HD 서라운드 비전, 보스 사운드 시스템 등의 최신식 편의, 안전 사양이 기본적으로 적용된다고 한다.

예상 가격은
6천만 원 초중반대이다
현재까지 자세한 가격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예상 가격은 GV70 가격대의 중간 정도로 추측된다. 먼저 국내 시장에 진출한 XT6의 가격은 8,950만 원이며, 동급 경쟁 모델인 GV80 2.5 가솔린 터보 트림의 실구매 가격 범위는 7천만 원에서 9천5백만 원 정도이다.

상세 트림에 따라 다르겠지만, XT4와 GV70의 가격 차이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GV70 2.5 가솔린 터보 트림의 실구매 가격은 5,100만 원에서 7,500만 원 정도이다. 때문에 XT4가 6천만 원 초반대로 출시된다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6,500만 원 정도로 출시된다고 하더라도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할 수 있겠다.

네티즌들은 XT4에 대한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XT4의 국내 출시 예상 가격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먼저 “이 가격이면 제네시스를 살 이유가 없겠다”, “결함 있는 차를 살 바에야 옵션이 모자라더라도 저렴한 수입차 사겠다”, “미친 듯이 가격만 올리더니 가격만 수입차 따라잡았다”등, 높은 국산차 가격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찾아볼 수 있었다.

반면, “그래봤자 국내에서 더 많이 팔리는 건 제네시스다”, “어차피 저렴한 가격만큼 옵션이 빠지니 거기서 거기다”, “서비스 센터 생각하면 국산차를 선택하는 것이 답이다” 등 XT4가 저렴한 가격대로 출시된다 하더라도 제네시스를 위협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지금과 같은 입지를 고수하려면
개선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제네시스가 신차를 출시할 때마다 가격 논란이 불거지며 수입차와 비교당하는 가장 큰 이유는 꾸준히 대두되는 결함 문제와 이에 대한 미흡한 대처 때문일 것이다. 제네시스는 프리미엄을 자초하고 있지만 대중 브랜드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미흡한 대처를 보이며 소비자들의 반감을 키워 왔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수입차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의 전망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경쟁이 심화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지금과 같은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선,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을 만한 개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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