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아니었으면 초대박났겠죠, 폭스바겐이 작정하고 역대급 신차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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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신형 골프와 아테온 출시 예고한 폭스바겐
3천만 원 중반의 골프, 5천만 원 중반의 아테온
두 모델 모두 디젤 트림으로 구성

폭스바겐이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시장 정책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저렴한 가격대를 바탕으로 준수한 성능의 모델들을 국내에 선보이며 올해 국산 자동차 시장 판매 실적 4위를 달성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제타와 티구안 등 여러 인기 모델들을 바탕으로 인기를 휩쓸었던 폭스바겐이 최근 새로운 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이번 모델은 신형 골프와 아테온이다. 역시나 파격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할 전망인데, 과연 어떨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김성수 에디터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추가 사양을 갖췄다

지난 5일, 폭스바겐 코리아에서는 신형 8세대 골프와 신형 아테온 등 브랜드 핵심 모델 2종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2022년 시장 접수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부임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사장 사샤 아스키지안은 “폭스바겐코리아는 자동차 산업의 끊임없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객들에게 “합리적 프리미엄”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그 시작은 시대를 초월하는 아이콘 ‘신형 8세대 골프’와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 ‘신형 아테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 코리아가 선보이는 첫 번째 모델 8세대 골프는 지난 2019년 7세대 모델이 단종된 이후 수 년 만에 맞이한 신형 모델이다. 신형 골프는 수십 년간 이어 온 골프 디자인 컨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8세대에 추가로 적용된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할 전망이다.

실내는 10.25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 디지털 콕핏 프로와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전자식 변속 레버,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등의 사양을 갖췄다.

8세대 골프는 이전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역시나 디젤 모델이며 2.0L TDI 프리미엄과 2.0L TDI 프레스티지로 구성된다. 각각 3,625만 원, 3,782만 원이며 프리미엄모델 기준 1월 프로모션 혜택 적용 시 3,300만 원대부터 구매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2.0L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조화되며,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kg.m, 복합연비는 동급 모델 최고 수준인 17.8km/L다.

신형 아테온도 출시
역시 디젤 모델만 구성됐다

다음으로는 신형 골프와 함께 국내에 출시될 전망인 신형 아테온이다. 아테온은 한국 시장에 2018년 12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젊은 고객층의 취향을 저격하며 높은 만족도를 도출해냈다. 그 결과 한국은 아테온의 세계 3대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신형 아테온은 아름다움을 넘어 세단의 편안함, 스포츠카의 날렵함, 일상에서의 탁월한 실용성을 모두 겸비했으며 LED 헤드램프와 이어지는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팅, 디지털 콕핏 프로, 터치식 공조기 및 스티어링 휠, IQ. 드라이브 등도 새롭게 적용됐다.

아테온은 2.0L 디젤 TDI 프레스티지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5,590만 원이다. 파워트레인인을 살펴보면 신형 아테온의 최고출력은 200마력, 최대토크는 40.8kgm다. 이전 모델 대비 최고출력이 10마력 높아졌다. 복합연비는 15.5km/L다.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로 운전자가 원하는 폭넓은 승차감도 제공한다.

두 모델을 시작으로
추가 모델도 출시될 전망

신형 골프와 아테온은 ‘5년/15만 km의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 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 원 한도)를 제공해 차량 유지 보수 비용의 부담을 낮췄다.

더욱이 두 모델에 적용된 2.0L TDI 엔진은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가 장착된 트윈도징 시스템으로 질소산화물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차세대 EA288 evo 2.0 TDI 엔진이다. TDI 엔진을 통해 유해가스 조절에 신경 쓰는 모습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디젤 엔진만 출시되는 점은 아직까지 아쉬움으로 남는다.

더욱이 폭스바겐코리아는 올 한해 경쟁력 있는 모델들을 순차적으로 출시, 지난 2018년 비지니스 재개 이후 가장 강력한 모델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 아테온 사륜구동 모델인 ‘2.0 TDI 프레스티지 4모션’과 스포티한 사양을 더한 ‘2.0 TDI R-라인 4모션’을 투입한다.

2022년 초기부터 신형 모델들의 출시 소식을 전하며 적극적인 시장 행보를 보이고 있는 폭스바겐인데, 과연 2022년 한 해도 꾸준한 판매량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지속적인 판매 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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