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오스트랄 본격적인 티저 공개
르노가 디젤을 포기하는 건 업계의 관심사
르노삼성 또한 긍정적으로 보는 거 같아

르노,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사로서 규모나 인지도면에서나 모두 프랑스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1899년부터 시작된 회사의 역사는 벌써 123년이나 되는 긴 역사를 자랑한다. 그런 르노가 C 세그먼트 SUV를 새롭게 내놓을 예정인데, 그 이름은 바로 오스트랄이다. 고작 네 글자만 봤을 뿐인데 가슴이 웅장해지는 거 같다.

이름부터 범상치 않다. 인류의 기원인 오스트랄로 피테쿠스를 연상케 하는 이름이다. 마치 “나는 준중형 SUV의 기원이다”라고 말하는듯한 네이밍은,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카자르의 후속으로 알려졌다. 과연 이번 르노의 오스트랄은 어떤 매력을 가지고 나타날 예정인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해보자.

 권영범 에디터

카자르는
어떤 차인가?

르노 카자르는 지난 2015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2015년 4월부터 유럽에 판매가 되기 시작했으며, 닛산 캐시카이와 동일한 플랫폼인 르노-닛산 모듈 패밀리 플랫폼을 사용했다.

엔진은 TCe 130, TCe160 가솔린 엔진과 dCi 110, dCi130으로 총 4가지 파워 트레인을 제공하였으며, SUV답게 FF와 4WD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였다.

한때 국내에서 양산했던 QM5와 동일한 세그먼트였기에, QM5가 단종되기 직전인 시절에는 카자르가 후속작인 것으로 소문이 파다했으나, 한 체급 위인 QM6가 출시되면서 소문과 논란을 종식시켰다.

아무튼, 당시 국내에는 닛산 코리아가 존재하던 시절이었다 보니 캐시카이가 정식으로 출시되던 시절이었다. 때문에 판매 간섭의 우려와 QM5의 후속이 QM6로 출시됨에 따라 카자르의 국내 출시 소식은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

르노 캡처와 꼴레오스(QM6)의 사이급으로 위치하는 C 세그먼트 SUV로 알려졌으며, 놀랍게도 이번 오스트랄에는 디젤 엔진이 탑재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 하면 디젤의 명가로 잘 알려져 있지만, 향후 탄소중립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보인다.

디젤 엔진을 탑재하지 않는 대신, 다양한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이 제공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일각에선 1.3L 엔진을 기반으로 12V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1.2L TCe 엔진을 기반인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자동차 트렌드에 맞게끔 순수 EV 라인업도 추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플랫폼은 르노-닛산 모듈 패밀리 플랫폼인 CMF-C를 기반으로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고, 르노만의 실용적인 공간 구성과 주행 편의 안전사양을 대거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CMF-C는 내연기관을 위한 플랫폼이다 보니,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경쟁 차량들에 비해 순수 전기차 성능은 장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역동성을
강조하는 디자인

르노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함과 동시에, 오스트랄에 대한 설명을 추가했다. “차체의 전면을 향해 꺾여 있는 낮은 바디 섹션은 역동성을 더욱 강조한다”라는 설명인데, 향후 출시된 순수 전기차 모델인 르노 메간 E-테크 일렉트릭의 디자인 요소를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익스테리어는 역동적이고 우아한 스타일을 컨셉으로 한 르노의 최신 디자인 ‘C형 DRL’이 적용되었다. 인테리어의 디자인을 보면 디지털 계기판과 세로로 배치된 대현 센터페시라 디스플레이를 보면, 사실상 메간 E-테크 일렉트릭과 거의 동일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르노 측은 아직까지 엔진 제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새로운 파워 트레인은 200마력 이상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스트랄의 한국 출시 또한 점쳐지고 있는 모델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르노삼성의 SUV 라인업은 소형급인 XM3와 중형급 QM6가 존재하는데, 과연 이번 오스트랄은 이들이 사이를 메꿔줄 라인업으로 국내 출시가 될까?

신차가 부족한
르노삼성 실정에 적합해

르노삼성 내부적으로도 올 하반기에 오스트랄을 출시하면서 준중형 SUV 시장에 반전을 노릴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국산차 업계 관계자는 “현재 르노삼성자동차가 신차 부족으로 인해 부분변경 모델로만 연명하는 실정”이라면서 “2세대 카자르인 오스트랄은 XM3 이후 꽤나 유용한 신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르노삼성은 처음 출시했던 QM5로 중형급 SUV 들과 경쟁해왔었다. 이유는 가격정책 실패인데, 그래도 탁월한 내구성과 준수한 연비는 실 오너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데 성공하였고 실제로 QM5를 운행 중이거나 운행했던 이들은 하나같이 “나름 명차였다”라고 회상한다.

그러나 이는 과거일 뿐이다. 오늘날의 르노삼성은 SUV 라인업을 빼놓으면 사실상 판매량은 전멸한 수준이다 보니, 이러한 입장 발표는 르노삼성 입장에서도 오스트랄을 내놓으면서 이미지 회복과 시장 점유율 개선을 노리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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