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초대형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에스컬레이드 롱휠베이스 모델 국내 출시?
“역대급 큰 차네”, 에스컬레이드 ESV
과연 얼마나 큰 차일지 기본 모델과 비교

국내 소비자들이 점점 더 큰 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캠핑이나 차박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대형 SUV에 대한 선호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최근 초대형 SUV인 쉐보레 타호와 초대형 픽업트럭 GMC 시에라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을 밝힌 한국 GM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이유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큰 차를 출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유독 더 주목받고 있는 큰 차가 있다. 바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다. 최근 캐딜락코리아가 초대형 SUV인 에스컬레이드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서 롱휠베이스 모델 출시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역대급 큰 차가 출시되려나”라는 반응을 보였는데 도대체 얼마나 큰 차이길래 이런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일까? 오늘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롱휠베이스 모델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정서연 에디터

2018년 이후부터
판매량 계속 줄었다

캐딜락이 출시를 준비 중인 에스컬레이드 ESV를 살펴보기 전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캐딜락의 상황에 대해서 잠깐 살펴보려고 한다. 캐딜락은 2017년 2,008대, 2018년 2,101대 등 연간 2,000대를 넘는 판매량을 올렸지만 2019년 이후 1,714대, 2020년 1,499대로 줄곧 하락세를 보이면서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판매량을 살펴봤을 때, 세부 차종별 판매량은 에스컬레이드 275대, CT5 160대, XT5 159대, XT6 110대, CT4 80대, XT4 77대 등이 팔렸다. 2021년 캐딜락의 판매량은 총 987대로 전년 대비 판매량이 34.2% 감소했다.

왜 판매량 감소할까?
독일차에 밀리고 있다?

지난해 캐딜락은 기존의 럭셔리 이미지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CT4, CT5 등을 선보였지만 소비자들에게 통하지 않았는지 판매량은 CT5는 160대, CT4는 80대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캐딜락 판매량 갑소는 캐딜락 판매량을 견인해왔던 대형 세단인 CT6가 단종된 것이 컸다.

그리고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캐딜락이 젊은층 공략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럭셔리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강하고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독일차 선호도에 밀리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에 캐딜락은 더 큰 모델을 국내 정식 출시를 준비하면서 판매량을 다시 올릴 기회를 넘보고 있다.

배구선수 김연경의 차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국내 출시될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 지난해 출시된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배구 선수 ‘김연경의 차’로 많이 알려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브랜드를 넘어서 ‘럭셔리 SUV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모델이기도 하다. 캐딜락코리아에 따르면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지난해 7월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신형인 5세대 모델은 이전 세대에 비해 크기를 키우고 38인치 LG 커브드 OLED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사양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출시 당시, ‘김연경 효과’와 신차 효과가 맞물려 판매량도 급증했다. 실제로 최고가 플래그십 모델인 에스컬레이드가 캐딜락 브랜드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디자인과 기능 살펴보자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국내 인기 요인으로 김연경 효과만 있는 것은 아니다. 김연경 효과 외에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편의 사양을 꼽을 수 있다. 특히 5세대 에스컬레이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수직형 시그니처 라이트를 중심으로 대형 SUV 특유의 비율과 고급스러우면서 정제된 디자인 요소가 조화를 이룬다.

실내에는 세계 최초로 38인치 LG 커브드 OLE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것은 4K급 TV보다 2배 이상 개선된 화질을 제공해 수준 높은 비주얼로 탑승자에게 차량 내 각종 정보를 보여준다. 38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행에 필요한 필수 정보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각종 편의 옵션을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캐딜락 모델 중 최고의 사운드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스컬레이드 라인업 강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지난해 캐딜락코리아는 신형 5세대 에스컬레이드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 것으로 더 이상 추가 모델은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는데 아니었다. 최근 캐딜락코리아는 초대형 SUV인 에스컬레이드 라인업 강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에 따르면, 캐딜락코리아는 지난달 28일 에스컬레이드 ESV의 배출 및 소음 인증을 완료받았다. ESV는 에스컬레이드 기반의 롱휠베이스 모델로, 한층 여유로운 거주 공간과 적재 용량을 갖춘 모델이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쉐보레 타호에 적용됐던 GM의 최신 풀사이즈 트럭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지만 ESV는 쉐보레 서버번이 기반이 됐다.

“도대체 얼마나 크길래?”
에스컬레이드 ESV의 크기

기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던 에스컬레이드는 길이 5,382mm, 너비 2,059mm, 높이 1,948mm, 휠베이스 3,071mm로 1열 2인, 2열 2인, 3열 3인승의 구성을 갖춘 7인승 숏바디 모델만 대한민국에 정식으로 수입되어 판매되고 있었다. 또한 3열 레그룸이 4세대 모델보다 40%, 3열 최대 화물 공간이 68% 확장됐다.

반면 에스컬레이드 ESV는 너비를 제외한 모든 게 다 크고 넓다. 크기 제원은 길이 5,766mm, 너비 2,056mm, 높이 1,942mm, 휠베이스 3,407mm이다. 에스컬레이드 ESV의 길이는 기존 에스컬레이드보다도 386mm나 길다. 휠베이스는 약 300mm 정도 늘어났는데, 이를 통해 길이 증가분의 대다수는 실내 공간을 넓게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트렁크는 3열 시트를 펼치고도 1,214리터만큼 확보된다.

과연 파워트레인 제원은?
추가 프리미엄 사양 적용?

에스컬레이드 ESV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ㆍm을 발휘하는 6.2L V8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8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엔진 실린더를 비활성화해 효율을 높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사륜구동 시스템과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이 적용되어 안정성을 높였다.

그리고 노면을 1000분의 1초 단위로 스캔해 반응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과 최대 75mm까지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 독립형 리어 서스펜션 등이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AKG 오디오 시스템, 후석 디스플레이 등 앞서 에스컬레이드를 통해 보인 다양한 프리미엄 사양들 또한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아직 경쟁 차종들이 롱바디 투입 시점을 결정하지 못한 만큼, 에스컬레이드 EVS는 풀사이드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거”이라며 “다른 풀사이즈 SUV 포드 익스페디션, 링컨 내비게이터, 쉐보레 타호와 상품성이 차별화되어 독주가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아직 국내 출시 일정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캐딜락은 관련 인증 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구체적인 투입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가격과 세부 사양도 출시 시기에 맞춰 결정될 예정이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숏바디가 아닌 롱휠베이스 모델인 ESV가 국내 정식으로 출시된다는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원래 에스컬레이드는 롱바디가 더 매력적이었는데 국내 정식 출시 너무 좋다”, “애매한 숏바디보다는 큰 롱바디가 더 좋지”, “국내 정식 출시 안 할 줄 알고 직수했는데..”, “9인승이냐 7인승이냐에 따라서 법인구매 여부가 많이 갈리겠다”, “이거 사서 차박하면 좋겠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추가로 “와 엄청나네 진정한 에스컬레이드를 이제 볼 수 있겠구나”, “벌써부터 주차가 걱정된다”, “연비랑 기름값 엄청 나오겠네”, “그냥 버스 사서 타고 다녀라”, “우리나라 주차 면적 넓어지긴 했지만 이건 주차 못한다”, “주차해놓으면 옆 차는..?”, “안 그래도 주차공간 좁고 부족한데 이걸 어디에 끌고 다니지”, “2030년에는 다들 버스 한대씩 끌고 다니겠네..”, “우리나라에서는 주차 민폐차”라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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