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EV 부활소식
캐스퍼 긴장해야
경형 전기차 시대 개막?

레이 EV 테스트카 스파이샷 /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은, 세그먼트를 불문하고 전동화 체제에 돌입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나 현대차 그룹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한데, 최근 들어 경형 전기차에 대한 투자도 이어 나가는 것으로 확인되어 소비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사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기아의 경형 박스카 레이 2차 페이스리프트 소식이 전해지면서, 순수 전기차의 부활이 일어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초기형 레이의 경우 전기차 모델로 출시한 이력은 존재했으나, 저조한 배터리 용량과 주행거리로 인해 관공서를 제외하면 개인 오너의 판매 비율을 높지 않아 별달리 관심을 못 받았었는데, 이를 개선하여 나올 것이란 소식이 전해져 경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예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글 권영범 에디터

레이 EV 테스트카 스파이샷 /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테스트카로 포착된
레이 EV는
어떤 모습일까?

앞으로 나올 레이 EV의 소식을 접하기 전에, 초기형 레이 EV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 워낙에 판매량이 저조했던 모델인 만큼, 알아보는 이들도 많지 않을 것으로 사료되는데, 한때 판매했던 레이 EV의 경우 무려 16.4KhW의 배터리팩을 장착했었다.

여기에 50kW의 전기모터를 기반으로, 최대 출력 68마력, 최대 토크 17kg.m의 성능을 발휘했다. 여기에 전비는 5.0km/kWh의 효율을 발생시켰고, 공식 자료에 의한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91km였다. 그러나 아주 추운 겨울이나, 에어컨 및 히터 가동, 언덕길을 마주하면 실질적으로 운행할 수 있는 거리는 60~80km 사이였다고 한다.

레이 EV 테스트카 스파이샷 /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때문에 그때 당시의 레이 EV는 주행거리가 짧아, “불안해서 어디 타고 다니겠냐”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더욱이 초기형 전기차답게, 오늘날에 비하면 당시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전무하다시피 했던 시절이라, 더더욱 판매량이 적었다.

그러나, 관계자에 따르면 새롭게 공개될 예정인 레이 EV는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가 밀고 있는 PBV 라인업의 일환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 시작점을 레이 1인승 밴으로 시작한 만큼, 향후 파생형 모델로 라인업이 다양하게 구축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레이 EV 테스트카 스파이샷 /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9월로 예정된
레이 페이스리프트

현재 레이는 2차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다. 시기는 9월로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레이 EV는 2023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기아차가 제시한 2025년 PBV 플랫폼 공개를 생각해보면, 앞으로 레이의 플랫폼은 2년간 더 활용한 다음 단종을 맞이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2025년 PBV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레이와 같은 박스형 경차, 트럭은 물론이고 향후 상용차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 시작점을 니로 EV와 레이로 신호탄을 날렸으며, 향후 적극적인 공략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과연 기아차는 레이 EV를 어떤 모습으로 내놓을지 기대해보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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