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열풍·실용성 겸비
SUV 전성기 도래했다
중형 SUV 시장 꼴찌는?

차박 열풍을 비롯해 넓은 내부 공간, 높은 운전 시야 등을 갖춘 SUV인기는 시간을 거듭할수록 상승해 세단의 입지를 점점 더 좁히고 있다. 지난달 국내 자동차 판매량에서도 SUV는 47,437대를 판매했지만, 세단은 33,156대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에 더해, 국내 도로 및 주차 시설 특성상 대형 SUV를 꺼리는 운전자가 많으며, 소형 SUV는 패밀리카로 쓰기에 작은 감이 있어 중형 SUV 시장이 사실상 메인이다. 폭풍의 신입생 토레스와 전통 강자 쏘렌토가 도사리는 시장에서 과거 명성을 잃고 꼴찌를 기록한 모델은 무엇일까?

김현일 에디터

싼타페 충격적인 판매량
주요 원인이 원자재 수급?

과거 SUV의 대명사로 불리던 현대 싼타페는 지난 7월 1,361대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는데, 이는 전월 판매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 동시에, 2020년 7월 페이스리프트 이후 가장 저조한 판매량이기도 한데, 현대차 관계자는 원자재 수급 이슈를 원인으로 꼽았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부품 이슈가 있더라도 수요가 몰리면 생산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지는 않았을 거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실제로 4세대 싼타페는 페이스리프트 이후 ‘탐켄치’, ‘마스크 에디션’ 등 최악의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었는데, 최근 시장 환경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극적인 반등은 어려워 보인다.

동급에서도 쏘렌토에 밀리는데
사방에서 압박하는 싼타페 입지

싼타페는 쏘렌토와 형제 모델로 불리지만 구형 플랫폼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행감과 옵션을 제외하고는 연비, 초기 가격 등 경제적인 요소가 뒤처진다는 평이 많았다. 그런데, 페이스리프트 이후 호감도가 순식간에 떨어져 이후부터 쏘렌토는 중형 SUV 시장에서 부동의 1위 모델이 되었다.

더불어, 같은 체급은 아니지만, 충분히 대체재가 될 수 있는 쌍용 토레스가 국내에서만 5만 대 이상의 계약 건수를 올리면서 시장의 변수로 떠올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이오닉5, EV6 등 충분히 패밀리카로 운용할 수 있는 전기차의 수요 역시 크게 증가하면서 싼타페는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싼타페 풀체인지 예상도 / 유튜브 ‘뉴욕맘모스’ 화면 캡쳐

“풀체인지가 답이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한편, 지난달 중형 SUV 시장에서 싼타페가 꼴찌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싼타페는 오만과 방심의 결과다”, “너무 못 생겨서 못 사겠다”, “솔직히 주행은 비교 안 되는데 토레스 디자인이 넘사”, “싼타페는 진짜 그냥 디자인 때문에 안 팔리는 거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대차는 현재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한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많은 소비자의 관심이 쏟아졌고, 스타리아와 신형 그랜저의 패밀리룩을 따라 일자로 가는 헤드램프를 가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내년 말에서 내후년 초에 출시될 가능성이 큰 싼타페는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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