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6개월은 양반
최소 1년 기다려야 하는 국산차
출고 적체 언제까지 이어지나?

국산차를 사면서 이런 고민을 해야 하는 시대가 올 줄은 몰랐다. 분명 인기 차종은 3~4개월 정도 대기를 하거나, 정말 너무 많이 팔리는 차라면 6개월 정도 대기를 하는 것 까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6개월 대기는 기본이며, 대부분 국산차 평균 대기 기간이 1년 이상이 되어버린 상황.

슈퍼카나 해외 고급차 브랜드의 특정 차를 구매할 때나 소요되던 대기 기간이 대중적인 국산차를 구매할 때도 해당되는 것이다. 코로나 이후로 조금 해소될 줄 알았던 출고 적체는 최근 더 심해지고 있다는데, 어느 정도인지 함께 살펴보자.

박준영 편집장

아반떼, 싼타페 하이브리드
계약하고 군 입대해도
전역하면서 차 못 받는다

거의 모든 신차가 출고 적체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심한 차를 손꼽아보자면 현대 아반떼 하이브리드,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두 차종 모두 지금 계약을 한다면 20개월을 기다려야 차를 받을 수 있는데, 참고로 올해 초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계약했을 때 대기 기간은 약 7개월이었다.

그러니까 육군/해병대로 입대한다면, 18개월을 복무하기 때문에 입대 전 신차를 계약해놓고 전역을 해도 차를 수령받지 못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다는 뜻이다. 출고 대기 기간 체감이 이 정도다.

하이브리드 인기 폭발
기아도 사정은 비슷했다

형제그룹 기아도 비슷한 상황이다.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며 사실상 마지막 내연기관으로 평가받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들이 각광받고 있는데, 기아 쏘렌토,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역시 높은 인기에 18개월을 대기해야 차를 수령할 수 있다.

아빠들의 자동차 카니발 역시 16개월이 소요된다. 국산차 중 가장 비싼 제네시스 브랜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주력 차종인 G80은 10개월, GV70은 1개월, GV80은 무려 18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일단 1년 안으로 받을 수 있는 차가 G80밖에 없다는 뜻이다.

심각한 출고난에
리스, 장기렌트 관심도 높아져
이에 대한 지적도 잇따라

신차 계약 후 출고 적체 현상이 가속화되자, 많은 소비자들은 차를 빠르게 출고할 수 있는 리스, 장기렌트 상품으로도 눈길을 돌린다. 큰 회사들은 신차 물량을 대량으로 확보해서 자사의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차를 빠르게 받아서 탈 수 있기 때문에, 당장 차가 필요한 소비자들은 요즘 이런 상품에 대한 관심이 많다.

다만, 장기렌트와 리스 물량 때문에 일반 대기 고객들 출고가 더 늦어져 불만이라는 반응도 쏟아져 나온다. 실제로 장기렌트, 리스사로 빠지는 국산차 물량이 꽤 많은 편이기 때문에 출고 적체 현상에 아예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 대체 이 출고난은 언제쯤 해결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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