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올해의 차 선전된
아이오닉5와 EV6
둘 중 뭐가 더 나을까?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현대와 기아의 저력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 아이오닉5는 디자인, 가격, 충전 기술에서 인정받으면서 2022 독일 올해의 차 뉴 에너지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었고 EV6는 주행거리와 성능면에서 인정받으며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되었다.

가격도 제원도 비슷비슷해 보이는 현대의 아이오닉5와 기아의 EV6. 과연 둘 중 어떤 차가 더 나을까? 오늘은 두 차의 차이를 비교해 보면서 어떤 차가 더 좋은지 알아보자.

글 류현태 수습 에디터

같은 배터리 용량에도
근소하게 주행거리 앞선 EV6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배터리와 그에 따른 주행거리일 것이다. 그렇다면 아이오닉5와 EV6의 배터리는 얼마나 될까? 아이오닉5의 배터리는 72.6kWh, EV6의 배터리는 77.4kWh로 EV6가 조금 더 큰 배터리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오닉5의 연식 변경이 이루어지면서 EV6와 같은 배터리 용량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공기저항에서는 EV6가 조금 더 우세해 주행거리 역시 아이오닉5보단 조금 더 앞선다.

트렁크는 서로 장단점이 나누어져 있다. 아이오닉5의 트렁크 용량은 584L로 520L밖에 되지 않는 기아의 EV6보단 조금 더 넓은 공간을 갖고 있다. 하지만 EV6의 경우 트렁크 아래 작은 공간이 더 있어 필요시 별도의 수납이 가능하게 만들어졌다.

뒷좌석에서 나뉘는
아이오닉5와 EV6

그리고 이들의 장단점이 가장 크게 부각되는 부분이 있으니 바로 뒷좌석이다. EV6의 경우 뒷좌석 슬라이딩이 되지 않고 머리 공간 또한 매우 작다. 그리고 작은 루프 때문에 다소 답답하다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아이오닉5의 경우 뒷좌석 슬라이딩이 가능하고 EV6보다 더 넓은 머리 공간을 갖고 있다. 더불어 루프가 크기 때문에 개방감이 느껴지고 더 편하다는 평가가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EV6는 좌석 아래 콘센트가 기본 옵션인 데 반해 아이오닉5는 콘센트가 들어가 있지 않다.

운전자 기준에선 EV6
패밀리카 기준으론 아이오닉5

이외에도 아이오닉5는 디지털 사이드 미러를 제공하는 한편 EV6는 디지털 사이드 미러가 제공되지 않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스피커에서는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는 EV6가 우수하다는 평가가 있다. 이렇게 모든 장단점은 종합해 보자면 스포티함과 주행성능, 운전자 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EV6가 더 적합해 보이고 공간감과 편안함, 가족과 함께 타는 것을 생각한다면 아이오닉5가 더 적합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해외에서 현대, 기아차의 점유율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요즘. 앞으로 더 많은 차들이 출시되어서 전 세게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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