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 열풍
다양한 옵션 추가되는 중
전기차로 밥 짓기도 가능해

출처 모터그래프

국내외 자동차 기업들이 전력을 다하고 있는 분야는 단연 전기차일 것이다. 친환경 트렌드와 맞물려 대중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의 아이오닉5와 기아의 EV6는 말 그대로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물론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면서 두 차 모두 월드카 어워즈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다. 이렇게 국산 전기차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이에 맞춰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처럼 다양한 옵션 역시 개발해내고 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V2L 기능에 대해 알아보자.

글 류현태 수습 에디터

전기차를 거대한 보조 배터리로
캠핑족들에게 각광받는 V2L 기술

전기차를 사용하는 사람들 중 다양한 레저나 액티비티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각광받는 기술이 있으니 바로 V2L 기술이다. V2L은 Vehicle to Load의 약자로 전기차의 탑재된 배터리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즉, 전기차가 하나의 거대한 보조배터리가 되는 셈이다.

아이오닉5는 V2L 옵션이 모든 트림에 기본적으로 탑재되어있고 실내 V2L을 사용하려면 옵션을 추가해야 한다. EV6의 경우 아쉽게도 V2L 기능이 선택 옵션으로 빠져 있어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V2L이 포함된 245만 원 상당의 하이테크 옵션을 추가해야 한다.

 

전기차 배터리 전기
가전제품 몇 개까지 돌아갈까?

그렇다면 과연 V2L 기능으로 얼마나 많은 전기를 사용할 수 있을까? 과연 캠핑에 가서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일까? 우선 V2L이 제공하는 전력은 3.6kW 정도다. 이는 일반 가정의 시간당 평균 전기 소비량인 3kW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그래서 실제로 V2L 기능으로 야외에서 가전제품을 작동시켜 본 결과 전기밥솥은 물론 노트북 충전, 냉장고도 작동됐다. 그뿐만 아니라 야외 행사나 부스 운영에서도 별도의 발전기 없이 타고 온 전기차에서 곧장 전기를 끌어다 쓰는데도 무리가 없었다.

짧은 주행거리에 V2L?
따지고 보면 실용성 없을지도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직 짧은 전기차 주행거리에 외부로 전기를 끌어다 쓰는 V2L 기능은 효율성 없는 사치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실제 아이오닉5의 주행거리는 400km 초반대로 캠핑장과 같은 외부 이동 거리에 에어컨, 히터 등을 사용하면 남는 전기의 양은 마음 놓고 V2L을 사용하기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분명 실용성 좋은 기술이지만 아직은 전기차의 배터리 용량으로 걱정 없이 마음껏 쓰기에는 살짝 아쉬운 V2L 기능, 그래도 전기차에 대한 개발이 꾸준히 이뤄지는 만큼 가까운 미래에 배터리 걱정 없이 마음껏 V2L 기능을 사용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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