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토스 시대? 끝났죠” 사회초년생들 매료 시킬 최신형 SUV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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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국내 소형 SUV 시장
셀토스 필두로 기아의 리드
반란 꿈꾸는 신형 모델은?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쌍용 티볼리의 흥행으로 2010년대 중반부터 달아오르던 소형 SUV 시장은 최근 내림세를 맞았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6만 293대 수준이던 연간 판매량은 지난해 15만 5,518대로 소폭 하락했다. 사회초년생이나 여성 운전자 등이 주 고객인 소형 SUV 시장은 유일하게 국내 완성차업체의 주력 모델이 모두 자리 잡은 치열한 경쟁터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모델은 역시 셀토스다. 셀토스는 호불호 없는 디자인과 동급 대비 큰 차체의 이점을 통해 인기를 얻었고, 지난해 총 4만 3,095대가 팔리며 2위인 니로와도 1만 3천 대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그리고, 올해 소형 SUV 시장에서 기아의 아성을 위협할 신형 모델들이 줄을 잇는다.

김현일 기자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subaru790’님 제보)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울산ll망녀덩’님 제보)

패밀리룩과 고급화 전략
현대, 디 올 뉴 코나 출시

지난해 8,388대라는 터무니없는 연간 실적을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긴 현대 코나는 5년 만에 일자형 DRL과 함께 돌아왔다. 18일 공식 출시한 2세대 코나는 이른바 ‘스타리아룩’으로 불리는 전면 수평형 DRL을 바탕으로 기존 모델 대비 145mm 늘어난 4,350mm의 전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디 올 뉴 코나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와 N라인 모델로 구성되며 와이드 선루프와 서라운드 뷰 모니터, 랩 도어 등을 제공, 경쟁차종에서 찾아볼 수 없는 고급화 전략을 택했다. 특히 신형 코나에는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ICC) 기술이 탑재되는데, 이는 계기판에 설치된 카메라로 운전자의 시선이나 고개 방향을 확인하는 기술이다.

첨단 기술과 뛰어난 연비
더 뉴 아우디 Q2 출시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16일,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컴팩트 SUV ‘더 뉴 아우디 Q2’를 출시했다. 신형 Q2는 전장 4,215mm, 전폭 1,795mm, 전고 1,535mm, 휠베이스 2,600mm의 제원을 보이며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각종 최첨단 기술이 특징이다.

전륜구동 방식을 채택한 더 뉴 아우디 Q2는 기본형과 프리미엄 2가지 선택지가 제공되며 2.0L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가 결합했다. 이에 따라 최고 150마력과 최대 토크 36.7kg.m의 힘을 발휘하며 복합 16.7km/L의 연비 성능을 보인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기본으로 적용되는 신형 Q2의 가격은 4,020~4,363만 원으로 책정됐다.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수려한 디자인과 큰 차체
쉐보레 트랙스 출격 대기

아직 정확한 일정이 발표되진 않았지만, 한국GM은 차세대 CUV인 쉐보레 트랙스를 상반기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연비 및 소음 인증을 마친 쉐보레 트랙스는 1.2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했으며 공인 연비는 18인치 휠 기준 복합 12.3km/L이다.

신형 트랙스는 중형 SUV인 블레이저의 세련된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이식한 것이 특징이며 전장 4,537mm, 전폭 1,823mm, 전고 1,564mm, 휠베이스 2,700mm로 동급 대비 큰 차체를 가졌다. 신형 트랙스에는 상위 트림 기준 11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8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가격은 북미 시장 기준 21,495~24,495달러(한화 약 2,663만~3,034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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