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계약 폭주합니다” 벤츠 신형 전기차 국내 공개되자 강남 아줌마들 난리 났다

다양한 제조사들이 전동화 모델 출시에 박차를 가하는 현재, 럭셔리 자동차 제조사 역시 크게 다른 분위기는 아니다. 최근 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전동화 SUV를 공개해 벤츠에 관심이 많던 수많은 네티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조만간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해당 모델은 가격까지 보조금 수령 가능 범위 내에서 출시될 것으로 보여 “보조금을 받고서 탈 수 있는 벤츠의 신형 전기차”라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인데, 과연 얼마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는 모델일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김성수 인턴

국내 출시되는 벤츠의
두 번째 전동화 SUV
지난 10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조만간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준중형 전동화 SUV 더 뉴 EQA를 미리 공개했다. 벤츠 코리아는 서울 마포구에서 열렸던 전시회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 참여하여 EQA를 전시하였다.

더 뉴 EQA는 기존 벤츠의 전륜구동 준중형 SUV인 GLA를 기반으로 개발된 파생 전기차이다. 더 뉴 EQA가 국내에 출시된다면, 2019년 출시되었던 EQC에 이은 두 번째 전동화 SUV가 된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벤츠 특유의 과하지 않으면서 정숙한 세련미가 묻어나는 모습이다.

먼저 전면부 디자인에서는 그릴과 헤드라이트가 일체형의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을 확인 가능하다. 전동화 모델답게 공기 흡입구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 폐쇄형 그릴이다. 그릴 중앙에는 두 개의 가로선 사이 벤츠의 상징 삼각별이 장착된다. 하단 범퍼는 양 측면이 연결되어 있는 일체형 디자인이다.

측면을 살펴보면 세련된 휠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휠 중아의 삼각별 엠블럼 주변 프레임은 오각별 형태를 지니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론트 휀다 몰딩 상단과 보닛 사이 대각선이 생각보다 짙게 나타나는 모습은 개인적인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 외 은은한 캐릭터 디자인과 완만한 루프라인을 확인 가능하다.

후면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일체형 리어램프다. 양 측면의 램프가 가로로 길게 이어지는 형태로, 전면 헤드라이트와 하단 범퍼의 일체형 디자인과 마찬가지 형태를 주어 통일감을 연출한 모습이다.

배기구는 따로 존재하지 않지만 머플러팁 디자인은 반영되어 있다. 테두리는 크롬 디자인으로 둘러싸여 있다. 하단 범퍼에 작게 방향 지시등이 위치해 있고, 리어램프 하단 후면부의 중심에 삼각별을 확인 가능하다. 리어램프의 좌측 하단에 EQA의 모델 명이 새겨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벤츠 EQA의 제원 및 사양을
알아보도록 하자
EQA는 길이 4,463mm, 넓이 1,834mm, 높이 1,620mm, 휠베이스 2,729mm이다. 국산 전기차인 아이오닉5와 EV6와 같은 준중형 SUV이지만, 체급은 이 둘에 다소 미치지 못한다. EQA는 EQA 250, EQA 300 4MATIC, EQA350 4MATIC 세 모델로 운영된다.

더 뉴 EQA는 독일 라슈타트와 중국 베이징에서 생산된다. 66.5㎾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와 지능형 열관리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1회 완전 충전 시 유럽(WLTP) 기준 426㎞를 주행 가능하다. 국내 인증을 마치고 난 뒤면 국산 준중형 전동화 SUV보다 낮은 주행거리를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각 모델마다 차이가 크게 나진 않지만 상위 모델로 갈수록 주행거리가 감소한다. 하지만 제로백, 출력 토크 등의 성능은 상승한다. EQA 250은 전륜 모터 전륜구동 방식을 사용하며 EQA 300 4MATIC부터는 듀얼모터 사륜구동 방식이 사용된다.

EQA 250기준 최고출력 140㎾(약 141마력), 최대토크 375Nm(38.3㎏·m) 수준의 힘을 낸다. 벤츠는 강력한 구동성능보단 높은 운행 효율에 초점 맞춰 더 뉴 EQA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EQA는 실내에도 여러 사양이 탑재된다. 먼저 2개의 10.25인치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와 함께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MBUX에는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이 적용되어 차량의 현 위치와 이동 경로 등을 고려하여 가까운 충전소를 확인 가능하다.

또 주행보조사양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통해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액티브 속도제한 어시스트,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 세 가지 기능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AMG 바디 스타일링과 함께 나파 가죽의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및 앞 좌석 통풍 시트, 360° 카메라 등 옵션을 갖춘 주차 패키지 등을 패키지 선택을 통해 적용할 수 있다.

차량 가격은 5,990만 원으로 예고되어 있다. 구체적인 보조금 액수는 아직까지 확정되진 않은 상태다. 그렇지만 보조금을 수령 가능한 범위에서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 예상되는 상황이다. 다만 상위 트림에까지 6천만 원 이하의 가격대를 유지하게 될지는 미지수이다.

벤츠 치고는 아쉬운 모델이라는
네티즌들의 반응도 상당했다
벤츠 EQA가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출시가 되기 이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호불호가 나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먼저 “벤츠 신형 전기차를 보조금 받고서 살 수 있는 거면 완전 이득인 거다”, “가성비가 괜찮아 보인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들이 있었다.

반면 “싼 데는 이유가 있는 거다”, “디자인 완전 별로다”, “후면 테일램프 이어놓은게 너무 기괴하다”, “내장이 완전 싼티난다”, “벤츠 마크 없애고 보면 테슬라가 더 나은 것 같다”, “안 팔리는덴 이유가 있는 법이다” 등과 같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도 상당했다.

기존의 벤츠 이미지에는 부합하지 못하는 스펙을 지닌 모델이라며 아쉬움을 표하는 네티즌들이 적지 않았다. WLTP 기준 400km 대 주행거리도 생각보다 발목을 많이 잡을 요소라 생각된다. G80e와 마찬가지로 내연기관 플랫폼을 기반해 만든 모델이다 보니 아쉬운 주행거리는 어쩔 수 없는 점인 것 같다.

하지만 벤츠의 신형 전기차를 기존 모델들에 비해 저렴하게, 그것도 보조금 수령 범위 내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큰 메리트로 여길 사람들도 존재할 것이 분명하다. 일반적인 모델들에 비해 다소 아쉬운 사양을 지니고 있더라도, 벤츠의 이름 자체에 큰 의미를 두는 소비자라면 한 번쯤 고려를 해봐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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