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 @double_noble)

4일 정식으로 출시된 트래버스가 국내 도로에서도 포착되기 시작했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지난달 픽업트럭 ‘콜로라도’ 출시에 이어 미드 사이즈 SUV ‘트래버스’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한국수입차협회에 가입하면서 “가격 올리려는 꼼수 아니냐”라는 비판도 있었는데, 오히려 가격으로 호평받고 있는 중이다.

수입 SUV뿐 아니라 국산 SUV 가격 범위와도 겹쳐 양쪽 소비자를 모두 흡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늘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는 국내에서 포착된 트래버스 사진을 시작으로 기본 사양 및 옵션, 그리고 트림별 가격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1. 차체 길이 5.2미터
9LED D-Optic 헤드램프
트래버스의 크기 제원은 길이 5,200mm, 너비 2,000mm, 높이 1,785mm, 휠베이스 3,073mm다. 쉐보레는 “5.2미터에 이르는 국내 최장 차체 길이”, “3미터 넘는 휠베이스”라는 문구로 트래버스의 크기를 강조했다.

외관에는 쉐보레의 패밀리룩이 적용되어 간결한 분위기를 갖췄다. 듀얼 포트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에는 9 LED D-Optic 기술이 적용되었다. 뒤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이 헤드램프는 상위 트림에 적용된다.

2. 7인승 모델로 출시
2열 독립식 캡틴 시트
국내에 출시된 트래버스는 2열 독립식 캡틴 시트가 장착된 7인승 모델이다. 쉐보레에 따르면 3열은 무릎 공간은 850mm로, 동급에서 가장 넓다고 한다. 풀 플랫 플로어(Full-flat Floor) 설께로 2열과 3열 공간 활용도 및 편의성을 높였다.

트렁크 기본 적재 용량은 651리터다. 3열 시트를 접으면 1,636리터, 2열 시트까지 모두 접으면 최대 2,780리터까지 확보 가능하다. 러기지 플로어 아래에는 별도로 대용량 언더 스토리지가 확보되어 있다. 용량은 90.6리터다.

3. 314마력, 36.8kg.m 토크
3.6 V6 가솔린 엔진, 9단 변속기
스위처블 AWD, 트랙션 모드
트래버스는 314마력, 36.8kg.m 토크를 내는 3.6리터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다. 후륜에는 5링크 멀티 서스펜션을 장착한다. 기본으로 적용된 ‘스위처블 AWD’ 시스템은 주행 중 필요에 따라 전륜구동 및 사륜구동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다. 전륜구동 상태에서는 프로펠러 샤프트 회전을 차단해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줄인다.

주행 환경에 따라 설정 가능한 트랙션 모드 셀렉트 다이얼을 통해 FWD 모드, AWD 모드, 토우 홀(견인/운반) 모드 등으로 전환 가능하다. 통합 오프로드 모드는 진흙이나 모래 등에서 지면 상황을 스스로 감지한다. 트레일러나 카라반 견인 시 사용하는 토우 홀 모드는 견인 상황에 따라 변속 패턴과 앞뒤 토크 배분, 스로틀 민감도 등을 최적화 한다.

4. 콜로라도처럼 레저활동 초점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 커넥터
트래버스는 픽업트럭 콜로라도처럼 마케팅 초점을 레저 활동에 두고 있다. 앞서 살펴본 토우 홀 모드와 더불어 트레일러가 급격히 흔들릴 때 트레일러의 제동장치와 차량 엔진 출력을 제어하여 안정적인 운행을 돕는 스웨이 컨트롤 시스템을 적용받고 있다.

또한 견인에 필요한 히든 순정 트레일러 히치와 리시버, 그리고 커넥터도 기본 사양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별도로 개조하지 않아도 2.2톤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체결해 운행할 수 있다. 이 외에 헤비듀티 쿨링 시스템, 히치 가이드라인, 히치 뷰 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견인 시스템을 갖춘다.

5. 트라이존 오토 에어컨
디스플레이 룸미러
스마트 원격 시동 시스템과 연동되는 오토 캐빈 클라이밋 최적 제어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는 운전자가 설정한 실내 온도 및 외부 온도에 따라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통풍 시트, 트라이존 오토 에어컨 등을 자동으로 작동시키는 기능이다.

하차 시 뒷좌석에 탑승자가 남아있을 경우 이를 확인하도록 알려주는 뒷좌석 승객 리마인더 기능이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되었다. 이 외에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등이 제공된다.1열에는 센터 에어백도 적용된다.

트래버스틑 총 다섯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었다. 그중 네 가지는 일반 모델, Redline은 스페셜 에디션 모델로 분류되었다. 트림별 기본 적용 사양은 지난번에 보도해드렸던 자료를 인용하여 아래에서 자세히 다룬다.

최하위 트림은 ‘LT Leather’의 가격은 4,520만 원이다. ‘LT Leather Premium’은 4,900만 원, ‘RS’는 5,098만 원이며, 일반 모델 최상위 트림인 ‘Premier’의 가격은 5,324만 원이다. 스페셜 에디션 모델로 분류된 ‘Redline’의 가격은 5,522만 원이다.

1. LT Leather
트림별로 기본 적용되는 사양들을 살펴보자. 우선 최하위 ‘LT Leather’ 트림이다. 엔진 및 성능 사양으로는 3.6리터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 자동 9단 변속기, 스위처블 AWD 시스템, 통합 트랙션 모드 셀렉트 다이얼, 트레일러링 시스템, R-EPS 파워 스티어링, 인텔리전트 스톱&고 시스템, 캡리스 퓨얼 시스템, 후륜 독립식 멀티링크 서스펜션, 82.1리터 연료탱크가 기본 적용된다.

외관 사양으로는 HID 헤드 램프, LED 주간주행등, 안개등, LED 방향지시등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블랙 루프랙, 255/55R20 규격 콘티넨탈 타이어와 테크니컬 그레이 포켓 알로이 휠, 전체 자외선 차단 유리, 2열/쿼터/리프트 게이트 프라이버시 글라스, 라운드 타입 듀얼 머플러가 적용된다.

내장 사양으로는 젯 블랙 인테리어, 천연가죽 시트, 2열 독립식 캡틴 시트, 2열 플랫 플로어, 슈퍼비전 4.2인치 컬러 클러스터, LED 실내등, 도어 커티쉬 램프, 3열 6:4 폴딩 시트가 제공된다.

편의 사양으로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버튼시동&스마트키, 원격 시동, 트라이존 오토 에어컨, 오토 캐빈 클라이밋 최적 제어 시스템, 앞 좌석 자동 열선 시트, 크루즈 컨트롤 오토라이트 컨트롤, 운전석 8방향 전동 조절 및 파워 요추 받침 시트, 조수석 6방향 전동 조절 및 파워 요추 받침 시트,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 전 좌석 원터치 다운 파워 윈도, 12V 파워 아웃렛, USB 충전 포트, 파워 리프트 게이트, 탬퍼러리 스페어타이어가 제공된다.

안전사양으로는 스테빌리트랙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기능 포함), 7에어백, 타이어 적정 공기압 주입 알림,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후방 디지털카메라, 뒷좌석 승객 리마인더, 후측방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이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멀티미디어 사양으로는 8인치 쉐보레 고급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듀얼 커넥션 블루투스, AUX 단자, 1열 듀얼 USB 포트, 6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이 제공된다.

2. LT Leather Premium
LT Leather Premium 사양에는 LT Leather 기본 사양이 기본으로 포함되며, 안전 사양으로 인텔리빔 스마트 하이빔,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헤드업 LED 경고등,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전방 거리 감지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기능이 추가된다.

편의 사양으로는 와셔 및 ECM 기능이 포함된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자동 열선 스티어링 휠, 22V 인버터가 추가된다. 멀티미디어 사양으로는 8인치 최고급형 쉐보레 인포테인먼트&내비게이션 시스템, BOSE 프리미엄 10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이 추가된다.

3. RS
다음은 ‘RS’ 트림이다. LT Leather Premium 기본 사양에 외관 사양으로 20인치 다크 안드로이드 페인티드 알로이 휠, 블랙 아이스 크롬 엑센트(라디에이터 그릴, 안개등 베젤, 리어 가니시), 블랙 보타이, 하이 글로스 블랙 윈도 서라운드가 추가되며, 내장 사양으로는 스티어링 휠 블랙 보타이가 추가된다.

4. Premier
다음은 일반 모델 중 최상위 트림에 속하는 ‘Premier’에 적용되는 기본 사양이다. LT Leather Premium 트림 기본 품목과 더불어 외관 사양으로 9LED D-옵틱 헤드 램프, 크롬 아웃사이드 미러, 20인치 아전트 메탈릭 머신드 알로이 휠, 크롬 루프랙, 크롬 도어 핸들, 보디 컬러 클래딩, 크롬 인서트 사이드&리어, 스퀘어 타입 듀얼 머플러가 추가된다.

내장 사양으로는 젯블랙 천공 천연가죽 시트, 가죽 센터 콘솔이 추가된다. 편의 사양으로는 자동 1열 통풍 시트, 2열 열선 시트, 파워 틸트&텔레스코픽스티어링 휠, 운전석 ECM 아웃사이드 미러, 운전석 통합 메모리 시스템, 운전석 이지 억세스, 후진 하향 사이드미러,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트렁크가 추가된다.

5. 스페셜 에디션 Redline
마지막으로 스페셜 에디션 모델로 분류되는 ‘Redline’ 트림 기본 적용 사양이다. Premier 기본 사양과 더불어 외관 사양으로 20인치 레드라인 시그니처 블랙 알로이 휠, 다크 테일램프, 하이글로스 블랙 컬러 클래딩, 블랙 아이스 크롬 엑센트(라디에이터 그릴, 안개등 베젤, 리어 가니시, 사이드&리어 인서트)가 추가된다.

블랙 보타이, 하이 글로스 블랙 윈도 서라운드&도어 핸들, 시그니처 레드 아웃라인 블랙 트래버스 레터링, 블랙 루프랙, 스카이 스케이프 듀얼 패널 선루프도 기본 외관 사양으로 제공된다.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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