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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가더니 ‘대박 터졌다’.. 3천만 원대 기아 EV3, 역대급 근황 전했다

강가인 기자 조회수  

기아 전기 SUV, EV3
유럽에서 존재감 입증
무려 톱3 전기차 등극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Cata Cars’

기아 브랜드의 작년 하반기 출시한 보급형 전기 SUV, EV3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놀라운 성과를 기록하며 전기차 판매 정체를 뚫었다. 특히 유럽에서는 EV3가 2025년 1~2월 기아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고, 내연기관차를 제치고 브랜드 베스트셀링 모델 ‘톱3’에 이름을 올리는 기세를 보였다.

이는 기아의 전기차 전략이 글로벌 수요 흐름에 정확히 부합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EV3는 특히 좁은 도로와 복잡한 시가지 구조를 가진 유럽에서 적절한 크기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EV3는 단기간 내 유럽 주요 시장에서 기아의 베스트셀링카 반열에 오르며 판매 볼륨 확대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Cata Cars’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Cata Cars’

폭발적인 유럽 인기
EV3가 주도하다

2025년 1~2월 기준, 기아는 유럽 시장에서 총 1만 5,616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 중 EV3는 1만 69대를 기록하며 전체의 약 66%를 차지했다. 단 2개월 만에 보급형 전기 SUV가 주력 판매 모델로 떠오른 셈이다. 그간 고가 위주로 형성된 유럽 전기차 시장에 실속형 대안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아는 “EV3는 소형 SUV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한다. 기존 EV6, EV9이 고급 세그먼트를 공략했다면, EV3는 대중성을 바탕으로 저변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았다. 특히, 소형차에 익숙한 유럽 소비자 특성과 유지비 절감 니즈가 EV3의 기획 의도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차량 자체의 상품성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주행 안정성, 1회 충전 시 약 4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실용적 배터리 구성 등이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었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도 EV3의 관심이 높아 기아의 전체 전기차 판매량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에서 총 5,288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무려 178.2% 급증한 성과를 기록했다. EV3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수치라는 점에서, 기아의 전기차 보급형 전략이 정확히 시장 흐름을 짚었다는 평가가 설득력을 얻는다. EV3는 ‘보급형=기능 부족’이라는 기존 인식을 깨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빠른 충전 성능까지 두루 갖춰 실속과 기술 모두를 만족시켰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Cata Cars’

캐즘 극복한 EV3
전기차 전략의 전환점

기아는 EV3의 돌풍을 계기로, EV4와 EV5를 앞세운 보급형 전기차 라인업 확대 전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EV4는 세단형 전기차를 원하는 고객층을 겨냥한 모델이며, EV5는 EV3보다 큰 차체로 패밀리 수요를 공략한다. 세 차종 모두 국내와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EV3 구매를 고려하던 소비자들이 EV5 출시 소식에 “조금 더 기다려보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향후 시장 흐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다. EV4는 세단 수요를 만족시키는 유일한 선택지로 언급되며, 가격과 디자인 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전기차 시장이 ‘캐즘’이라는 수요 정체 구간에 빠져든 가운데, EV3는 그 틈을 정면 돌파하며 기아 전동화 전략의 성과를 입증했다. 유럽 톱3 진입이라는 기록은 단순한 판매량을 넘어, 전기차 대중화 흐름의 변곡점을 상징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 향후 EV4와 EV5가 이를 어떻게 이어갈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기대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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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인 기자
Kanggi@auto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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