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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친환경에 굴복.. 벤틀리 신차, 결국엔 ‘이것’까지 탑재합니다

오재우 기자 조회수  

벤틀리, 일부 모델에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탑재
입문용 모델로 다가올 전망

사진 출처 = ‘벤틀리’

럭셔리 퍼포먼스를 상징하던 벤틀리가 새로운 전환점에 들어섰다. 최근 벤틀리는 기존의 대형 W12 엔진을 대체할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컨티넨탈 GT, GTC, 플라잉 스퍼 등에 도입하며 파워트레인 전환을 본격화했다. 전통적인 고배기량 내연기관의 헤리티지를 고수하던 브랜드가 이제 전동화를 고성능 전략의 핵심으로 삼겠다는 선언이다.

신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에 강력한 전기 모터를 조합해 총 680마력과 930 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특히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7초 만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 성능은 기존 W12보다 더 뛰어난 퍼포먼스를 실현했다. 이로써 벤틀리는 ‘효율과 감성, 성능’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 출처 = ‘벤틀리’
사진 출처 = ‘벤틀리’

W12 시대를 넘어
새로운 동력 비전

벤틀리는 이번에 선보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와 구분되는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라 명명했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배터리만으로도 최대 80km까지 주행할 수 있어, 도시 주행에서의 실질적인 EV 활용성도 고려됐다. V8 엔진 특유의 사운드와 전기모터의 즉각적인 반응성을 동시에 체감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조율된 점도 돋보인다.

차량은 두 가지 사양으로 제공되며, 각각 ‘코어(Core)’와 ‘아주르(Azure)’ 트림으로 구성된다. ‘코어’는 순수한 퍼포먼스를 강조한 세팅이고, ‘아주르’는 벤틀리 특유의 안락한 승차감과 고급감을 극대화한 구성이다. 두 사양 모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중심으로 설계되었으며, 브랜드의 전동화 방향성과 정체성을 녹여냈다.

또한 새로운 파워트레인은 전통적인 내연기관을 선호하는 고객층에게도 충분한 만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W12 특유의 중후한 출력 감성과 가속감을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계승하면서, 보다 날카로운 응답성과 효율성까지 챙겼다. 벤틀리는 이를 통해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려 한다.

사진 출처 = ‘벤틀리’
사진 출처 = ‘벤틀리’

성능과 지속가능성
두 마리 토끼 잡아

이번 하이브리드 시스템 도입은 단순한 파워트레인 변경을 넘어, 벤틀리의 장기 전략 변화의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 벤틀리는 오는 2030년까지 완전한 전동화 라인업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신형 하이브리드는 그 중간 단계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환경 규제를 만족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이번 파워트레인은 벤틀리 역사상 가장 정교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엔진과 전기 모터, 배터리의 협업이 극도로 정밀하게 이루어지며,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발휘한다. 벤틀리는 이 기술력을 통해 기존 내연기관의 아성을 위협받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업계 전문가들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제 진짜 하이브리드도 럭셔리하게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성능과 전동화를 양립한 드문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벤틀리는 이번 도전을 통해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럭셔리 시장 내에서 전동화 전환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완성도 높은 전환이 브랜드 이미지에 어떤 긍정적 파급을 불러올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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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우 기자
Ohjw@auto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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