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모다 7 SHS 등장했다
하이브리드 SUV 시장 도전
슈퍼 하이브리드 시스템 눈길
중국 체리 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오모다가 2025 상하이 오토쇼를 통해 공개한 OMODA 7 SHS가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차량은 오모다 브랜드 최초의 슈퍼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반 모델로 내연기관의 안정성과 전기차의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장거리 주행 성능과 뛰어난 열효율, 현대적인 내외관 디자인까지 더해져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오모다 7 SHS는 최근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PHEV SUV 시장의 트렌드에 맞춘 전략적 모델이다. 유럽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판매망을 넓히고 있는 오모다와 재쿠 브랜드의 성장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미 필리핀, 태국, 멕시코 등지에서 1,400km 이상 주행에 성공하며 내구성과 실용성을 입증받았기 때문이다.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 전동화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진다.
최신 SHS 파워트레인 장착
기술과 효율의 융합 구현
오모다 7 SHS는 체리의 최신 SHS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5세대 1.5리터 TGDI 엔진과 첨단 DHT 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340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약 44.5%의 열효율을 실현했다. 전기 모드만으로도 약 95km, 총 주행거리로는 약 1,250km 이상을 달릴 수 있어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장점을 모두 살린다. 이는 경쟁 모델인 토요타 RAV4 PHEV의 전기 모드 68km, 총 960km 수준과 비교해도 우수한 수치다.
또한 듀얼 전기 모터는 가속 응답성과 정숙성에서 강점을 보이며 복잡한 도심 주행부터 장거리 고속 주행까지 다양한 조건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작동은 부드럽고 직관적이며 3단 DHT는 엔진과 모터의 전환 과정을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매끄럽다. 이러한 기술적 기반은 연비 향상은 물론, 운전의 질적 향상을 동시에 실현시킨다.
주행 테스트에서도 오모다 7 SHS는 주목할 만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실주행 거리 측정 결과는 각각 1,427km, 1,488km, 1,613km에 달해 내구성과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도 경쟁 차종을 압도했다. 이러한 수치는 단순한 스펙을 넘어 실제 사용자 환경에서도 충분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감각적 디자인 장착
사용자 중심의 편의사양
오모다 7 SHS는 외관 디자인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긴다. 전면부는 오모다 브랜드 특유의 유려한 곡선과 플로팅 루프 라인으로 공기역학적 효율을 고려한 설계가 돋보이며 2,700mm의 휠베이스는 실내 공간을 더욱 넉넉하게 확보하는 데 기여한다. 전장 4,621mm, 전폭 1,872mm, 전고 1,588mm로 중형 SUV급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날렵한 인상을 준다.
실내 구성은 15.6인치 중앙 터치 디스플레이와 12+2 스피커 소니 오디오 시스템, 전동 조절 시트와 통풍·열선 기능 등 고급 편의사양으로 무장되어 있다. 운전자 중심의 디지털 클러스터는 실시간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헤드레스트 내장형 스피커는 고급차에 준하는 몰입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넉넉한 수납공간과 트렁크 용량까지 고려하면 패밀리카로서의 활용도 역시 뛰어나다는 평가다.
기술뿐 아니라 실용성과 디자인까지 고루 갖춘 오모다 7 SHS는 전동화로 이동 중인 SUV 시장에서 하나의 확실한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향후 출시가 예정된 상위 모델 오모다 9 SHS와 함께 체리의 글로벌 하이브리드 전략을 이끌며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행보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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