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야 FREE+ 상하이 모터쇼 공개
플래그십 SUV다운 고급감 선봬
사전 계약 10만 대 진행됐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역대급 신차가 등장했다. 2025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한 보야(Voyah)의 플래그십 SUV ‘FREE+’가 공개되자마자 무려 10만 대라는 사전 계약 기록을 세운 것이다. 단순한 페이스리프트를 넘어 전면적인 혁신을 통해 시장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FREE+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외관, 기술, 편의사양 모든 측면에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에 공개된 FREE+의 등장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특히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이 예상된다.

압도적 크기와 존재감
첨단 기술로 무장했다
보야 FREE+는 전장 4,910mm, 전폭 1,960mm, 전고 1,660mm, 휠베이스 2,960mm의 크기를 자랑한다. 이전 모델보다 전장과 전폭은 각각 10mm씩, 전고는 15mm 늘어나 한층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21인치 다이내믹 휠과 높아진 지상고는 이 차가 단순한 가족용 SUV가 아닌 고급스러움과 존재감을 강조한 플래그십임을 드러낸다.
기술 측면에서도 큰 변화를 이뤘다. 화웨이의 ADS 4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HarmonyOS Cockpit 5가 탑재된 최초의 차량 중 하나로, 이 시스템은 고속도로 내비게이션 온 오토파일럿(NOA)을 비롯해 자동 차선 변경, 긴급 차량 회피 등 진일보한 기능을 제공한다. 레이저 레이더와 센서 융합을 통해 안전성도 더욱 향상됐다.
특히, FREE+에 적용된 EDC ‘매직 카펫’ 서스펜션 시스템은 도로 상황을 예측하고 이에 맞춘 5가지 맞춤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덕분에 동급 차량에서 경험하기 힘든 부드러운 승차감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는 평가다.

프리미엄 기능까지
소비자 기대감 최고조
FREE+는 플래그십 SUV답게 럭셔리한 실내 구성도 놓치지 않았다. 차량 내부에는 기내 냉장고와 압력 완화 시트, 고급 엔터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몰입형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까지 적용됐다. 패밀리 SUV로서 실용성을 유지하면서도 프리미엄 고객층의 기대에 부응하는 완성도 높은 내부 구성을 선보이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듀얼 전기 모터와 1.5T 레인지 익스텐더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483마력과 최대 토크 72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4.4초에 불과하다. 안전을 위해 배터리 소재를 삼원 리튬에서 인산철 리튬(LFP)으로 변경했으며, 순수 전기 모드의 주행 거리는 CLTC 기준 약 210km로 충분한 효율성까지 확보했다.
FREE+가 공개 직후 10만 명 이상의 사전 고객을 확보한 것은 이러한 완성도 높은 설계와 경쟁력을 입증하는 결과다. 구체적인 가격 정보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정식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소비자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 보야 FREE+의 등장으로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 판도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