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페라리 급인데 ‘4천만 원’.. 미친 가성비 스포츠카 등장, 뭐길래?

JMEV 01 로드스터 모델 출시
전통과 파격 사이 균형 잡아
뛰어난 가성비로 시장 침투한다

중국 시장을 뜨겁게 달군 전기 스포츠카 모델이 등장했다. JMEV가 새롭게 선보인 ‘01’ 모델은 전통적 로드스터 감성을 전기로 풀어낸 신차로, 파격적인 가격에 최대 429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뛰어난 가성비와 독특한 설계가 결합된 이 모델은 가성비 스포츠카 시장에 새로운 충격을 예고하고 있다.

JMEV 01은 단순한 값싼 스포츠카가 아니다. 경량화된 구조, 전형적인 로드스터 스타일, 강력한 전기 파워트레인을 모두 갖추고 있어, 기존 내연기관 로드스터들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저렴한 가격은 JMEV 01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클래식한 로드스터 스타일
과감한 디테일 적용

JMEV 01은 전통적인 2도어 로드스터의 비율을 따른다. 긴 보닛과 짧은 리어, 낮고 넓은 차체는 스포츠카다운 자세를 완성한다. 외형 디자인은 페라리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매끈한 곡선과 과감한 공기역학적 요소들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헤드라이트다. 일반적인 커버 글라스를 생략하고, 흡기구를 통합한 독특한 설계를 채택했다. 이로 인해 외관이 더 공격적이고 레이싱 머신에 가까운 인상을 준다. 공력 효율을 높이기 위해 측면과 전면에도 실용적인 공기흡입구가 마련됐다.

차체는 튜브 프레임을 기반으로 제작돼 공차 중량을 1,365kg까지 낮췄다. 이는 스포츠카에 필수적인 민첩성과 반응성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경량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부품이 곳곳에 적용돼 주행 퍼포먼스 향상에도 기여했다.

최대 출력 429마력에
공개된 가격이 무려..

파워트레인은 앞뒤 차축에 각각 장착된 모터로 구성된다. 두 개의 전기 모터는 시스템 합산 429마력을 발휘하며,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9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00km이다.

배터리는 좌석 뒤에 탑재된 60kWh NMC 삼원 리튬 배터리를 사용한다. 완충 시 최대 500km(CLTC 기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급속 충전 기능을 통해 충전 시, 30%에서 80%까지 단 36분이 소요된다.

가격은 229,800위안(약 449만 6,274엔, 4,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면 중국 시장보단 다소 가격이 오르겠지만, 여전히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가격을 통해 경쟁 상대가 드문 독특한 포지션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에서도 가장 가까운 비교 모델은 MG 사이버스터 수준일 뿐, 가격 격차가 상당하다. 뛰어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글로벌 스포츠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