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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9만 대’ 팔렸다.. 2천만 원대 쏘렌토 킬러 SUV 등장에 시장 ‘대격변’

김선욱 기자 조회수  

2천만 원대 중형 SUV
리프모터 2026년형 C10
출시 이후 9만 대 팔리기도

사진 출처 = ‘리프모터’

스텔란티스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중국 전기차 브랜드 리프모터(Leapmotor)가 2026년형 C10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해당 모델은 2024년 출시 이후 누적 9만 대 이상 판매된 주력 SUV 모델로, 이번 모델은 디자인 변화 없이 파워트레인과 편의 기능 중심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특히 고전압 시스템 도입, 모터 출력 강화, 최신 칩셋 탑재 등 전반적인 전동화 경쟁력이 급격히 향상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파급력 또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 충격적인 건 ‘가격’이다. GV70과 비슷한 차체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리프모터 C10의 가격은 12만 9,800위안(한화 약 2,500만 원)부터 시작된다. 최고 사양 BEV 모델조차 2,000만 원대 후반에 그친다. 반면 GV70은 국내 기준 5,298만~6,148만 원대에 형성되어 있어 가격 차이가 절반 이상 벌어진다. 다만, 중국차라는 인식의 벽이 여전히 높아 실질적인 시장성 확보 여부는 미지수다.

사진 출처 = ‘Armstrong’s’

최대 605km 주행까지
뛰어난 스펙, 낮은 가격

2026년형 리프모터 C10은 디자인 상 변화는 거의 없지만, 내부 기술 스펙은 크게 향상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39mm, 전폭 1,900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825mm로 중형 SUV 중에서도 상당히 넉넉한 체급을 자랑한다. 휠은 18인치와 20인치 두 가지 규격으로 제공된다.

이번 모델의 핵심은 800V 고전압 시스템 도입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의 충·방전 효율이 향상되었고, 충전 속도도 대폭 개선되었다. 74.9kWh LFP 배터리를 탑재한 순수 전기차 버전은 CLTC 기준 최대 605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모터 출력도 228마력에서 295마력으로 상향되었으며, 제로백은 5.9초로 단축되었다.

추가적으로 라이다 센서 통합, 퀄컴 스냅드래곤 8295P 칩셋 탑재, 50W 무선 충전, 전동 도어 핸들 등 최신 사양이 대거 적용되었다. 주행거리 연장형 모델(EREV)은 기존 파워트레인을 유지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4,000위안(한화 약 78만 원) 할인, 가정용 충전기 무상 설치, 2년간 무료 인카 인터넷 혜택까지 제공된다.

사진 출처 = ‘NZ Autocar’

GV70과 크기 비슷한데 반값
문제는 ‘중국차’라는 편견

리프모터 C10의 제원은 4,715mm, 전폭 1,910mm, 전고 1,630mm 수준이며, C10은 길이와 너비는 유사하고 높이는 더 크다. 전동화 기술 면에서도 리프모터는 800V 기반 고전압 시스템과 600km 이상의 주행거리, 강력한 출력 등을 앞세워 상품성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

그러나 가격은 전혀 다른 수준이다. GV70 기본형 가격은 5,298만 원, 고사양 트림은 6,000만 원을 상회하는 반면, 리프모터 C10은 최상급 사양도 2,000만 원대 후반에서 구매 가능하다. 실제 국내 출시가 이루어진다면, 보조금 포함 기준 2,000만 원대 초반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모델 Y, 아이오닉 5, EV6 등과의 경쟁도 가능할 수 있다.

다만 관건은 ‘중국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여전한 불신이다. 품질·안전성 우려, AS망 부족, 정치적 이미지 등이 걸림돌로 작용한다. 하지만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에서 중국 전기차가 꾸준히 약진하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언젠가 진입의 벽이 무너질 가능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리프모터 C10이 그 첫 사례가 될지, 아직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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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욱 기자
Kimsw@auto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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