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캠리 나이트셰이드 에디션
블랙 디테일로 강렬한 존재감
232마력에 19.5km/L 연비까지

토요타가 자사의 중형 세단 캠리에 새로운 옷을 입혔다. 2026년형 캠리 나이트셰이드 에디션은 ‘블랙 아웃’을 콘셉트로 고급감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추구한 모델이다. 이미 미국 중형차 시장에서 오랜 기간 1위를 지켜온 캠리지만, 이번엔 시각적 감성과 주행 성능을 한층 끌어올린 점이 눈에 띈다.
외관은 기존의 정제된 이미지에 강한 개성을 더했다. 새롭게 추가된 나이트셰이드 트림은 전면 그릴, 사이드미러, 도어 핸들, 리어 스포일러에 이르기까지 모두 블랙 메탈릭 처리되어 카리스마 넘치는 세단 특유의 인상을 연출한다. 여기에 디퓨저와 에어 커튼, 캐나드까지 짙은 색상으로 통일돼 마치 퍼포먼스 모델을 연상케 한다.

블랙 디테일로 무장
존재감 강화했다
이번 나이트셰이드 에디션의 가장 큰 특징은 외관의 블랙 아웃 디테일이다. 그릴과 리어 스포일러, 도어 핸들, 사이드미러를 비롯해 범퍼 하단 흡기구까지 모두 블랙 메탈릭 컬러로 마감됐다. 19인치 블랙 휠과 전용 배지까지 더해져 차체 전반에서 일관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보여준다.
외장 색상은 블랙뿐 아니라 아이스 캡 화이트, 슈퍼소닉 레드 등 다양한 컬러와 조합할 수 있다. 강한 블랙 포인트가 바디 컬러와 대조를 이루며 시각적 존재감을 강조하는 구조다. 새로운 다크 코스모스 블루도 추가돼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졌다.
실내 또한 블랙 톤이 중심을 이루지만, 대비를 이루는 화이트 스티치 디테일로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알루미늄 페달과 패들 시프터가 적용된 가죽 스티어링 휠, 7인치 디지털 계기판, 8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충전 패드 등 편의 사양도 빠짐없이 채택됐다.

운전 재미까지 챙겼다
서스펜션 변화 이뤄
캠리 나이트셰이드 에디션은 단순히 외형만 꾸민 트림이 아니다. SE 및 XSE 트림 기반으로 설계되어, 스포츠 서스펜션과 더 큰 전면 스태빌라이저 바가 기본 탑재된다. 이를 통해 도심 주행은 물론 고속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토요타 특유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2.4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 그리고 소형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되며, 전륜구동 모델은 약 22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후륜에 별도의 전기 모터를 탑재한 사륜구동 모델은 232마력으로 출력이 소폭 상승한다.
연비 성능도 만족스럽다. 사륜구동 모델 기준으로도 복합 약 19.5km/L를 기록하며, 실용성과 주행 성능 모두를 갖춘 구성이다. 2026년형 캠리는 올여름 미국 시장에 본격 출시될 예정이며, 향후 미국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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