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90 ‘확실히 밟는다’ 선언.. 국산차는 절대 못 따라갈 충격 신차, ‘뭐길래’

캐딜락, 전기 SUV 비스틱
GV90 경쟁 차종으로 예상
3열 좌석에 615마력까지

사진 출처 = ‘Detroit Free Press’

캐딜락이 전동화 전략을 본격 확대하며 SUV 핵심 전기차인 2026 비스틱을 공식 출시했다. 리릭과 에스컬레이드 IQ에 이어 선보이는 비스틱은 XT6의 사실상 후속 모델로, GV90 과 경쟁을 벌일 차종이다. 3열 좌석을 갖춘 대형 전기 SUV다. 북미 시장 기준 기본 가격은 79,090달러(한화 약 1억 800만 원)부터 시작되며 최상 트림은 약 98,190달러(약 1억 3,500만 원) 수준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5,222mm, 전폭 2,203mm, 전고 1,804mm이며 휠베이스는 3,094mm다. 외관은 블랙 크리스털 그릴, 분리형 조명, 매립형 도어 핸들 등 캐딜락 특유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기본 21인치 휠이 장착되며 상위 트림에는 22인치 또는 23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33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5 존 공조 시스템, 2열 독립 시트, 고정식 유리 루프, AKG 23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등 다양한 고급 편의 사양이 탑재된다.

사진 출처 = ‘Autopian’
사진 출처 = ‘Autopian’
사진 출처 = ‘Headlight.news’

최고 624마력, 491km
GV90, 적수 될 수 있나?

2026 비스틱은 GM의 얼티움 플랫폼 기반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최고 출력은 624마력, 최대 토크는 89.7kgf·m에 달한다. 기본 배터리 용량은 102kWh로 1회 충전 시 최대 491km의 주행이 가능하다.충전 시스템은 190kW DC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10분 충전 시 약 129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공기저항계수는 0.29Cd로 전해져, 동급 모델 대비 준수한 수치를 기록했다.기본형에는 세미 액티브 댐퍼가 적용되며 프리미엄 트림에는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탑재된다고 전해진다. 이와 함께 액티브 리어 스티어링 시스템도 적용되어 저속에서는 민첩한 회전 반경 고속에서는 안정적인 주행감을 확보할 수 있다.

사진 출처 = ‘Carscoops’
사진 출처 = ‘Carscoops’
사진 출처 = ‘Carscoops’

차체 크기 대비 공간성 강화
프리미엄 실내 구성에 주목

비스틱은 3열을 갖춘 대형 SUV로 공간감과 고급 감각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팬텀 블루 가죽 시트, 루멘 오픈 포어 우드 트림, 메탈릭 액센트, 고급 스위치 기어가 적용되며 앞좌석은 열선과 통풍,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전동 조절 시트를 기본 제공한다. 뒷좌석에는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이 포함된 독립 캡틴 시트와 이를 조정할 수 있는 8인치 커맨드 센터가 적용된다.

3열 좌석도 널찍한 공간이 돋보인다. 누보럭스 소재 시트, 암레스트, 컵홀더, USB-C 포트 등이 적용되며 성인 기준으로도 여유롭게 탑승할 수 있는 충분한 헤드룸과 레그룸이 제공된다. 2열과 3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최대 2,271L의 적재 공간이 확보된다.

기본 적용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는 슈퍼 크루즈, 자동 긴급 제동, 후방 교차 교통 제동, 차선 유지 보조 등이 포함되며 구글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돌비 애트모스 지원 오디오, 듀얼 무선 충전 등도 함께 제공된다. 앞으로 비스틱이 시장에서 어떤 존재감을 뽐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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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인 기자 Kanggi@autopo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