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코리아 Q6 e-tron 리콜
생산 공정 중 부품 할당 잘못되었다
특정 상황에서 유아 안전 해칠 수 있어

폭스바겐코리아가 Q6 e-tron performance 모델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다. 브랜드 내에서 인기를 구가하는 모델인 만큼, 리콜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가 높은 상황이다. 특히, 동승한 유아의 안전에 영향을 끼쳐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유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리콜의 원인은 제조 공정상의 문제로, 부품 할당 과정에서 오류로 인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에어백 제어 시스템이 없는 모델임에도 아동용 시트를 장착 가능한 경우가 발생했고, 에어백 전개로 인해 유아의 부상을 유발할 수 있어 리콜이 결정되었다. 자세한 내용을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안전 기준 충족 못 해 리콜

이번 리콜은 아우디의 Q6 e-tron performance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모델의 생산 공정상의 문제로 인해 부품 할당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에어백 제어 기능이 없는 모델에 유아용 카시트를 장착할 수 있는 ISOFIX 브라켓이 장착되었다.
통상적인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전방 동승자석에 유아용 카시트가 장착되는 경우 안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동승자석에 에어백이 비활성화되지 않으며, 에어백이 전개되는 규모의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상해의 위험이 증가한다.
전방 동승자석의 에어백이 전개되는 충격이 유아에게 가해질 경우 치명적인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에어백 제어 시스템을 통해 충격을 줄일 수 있는 경우에만 카시트를 장착시킬 수 있게 하는 것을 안전 기준으로서 규정하고 있다. 리콜 대상 차량의 경우 이를 충족시키지 못해 리콜이 결정되었다.
브라켓 제거해 시정될 예정

리콜의 상세한 대상은 2024년 11월부터 대한민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Q6 e-tron performance 모델이다. 그중 2025년 2월 14일부터 2025년 2월 17일까지 생산된 분량을 대상으로 리콜을 진행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6월 18일부터 대상 차량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ISOFIX 브라켓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시정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정조치는 무상으로 진행된다.
발생한 결함의 규모는 크지 않으나, 유아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발 빠른 리콜 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리콜은 안전 상의 문제인 만큼, 브랜드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우디가 이번 논란을 극복하고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