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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짜리 사려면 얼마나 벌어야 하나” 타호 VS 에스컬레이드 실제로 유지비 넘사벽인지 살펴보니 

김진수 기자 조회수  

GM의 대표 풀사이즈 SUV
쉐보레 타호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두 모델의 유지비는 각각 어느 정도?

제네럴모터스가 국내 시장에 플래그십 모델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그중 특히 주목할 두 모델, 쉐보레 타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두 모델은 제네럴모터스 산하 두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로같은 플랫폼을 활용한 모델이다. 

두 모델은 같은 플랫폼을 적용했지만, 다른 브랜드 타이틀을 달고 출시한 만큼 가격 측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대중 브랜드 쉐보레 타호도 상당한 가격을 지니고 있지만 에스컬레이드는 이보다 한층 더 높은 가격대를 지니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유지비 측면에선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김성수 에디터

국내에도 출시된
풀사이즈 SUV 두 종

먼저 GM 산하 두 브랜드, 쉐보레와 캐딜락의 플래그십 SUV, 타호와 에스컬레이드 가격을 살펴보자. 먼저 쉐보레 타호다2022년형 타호는 6.2L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장착, 하이 컨트리 트림과 다크 나이트 트림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각각 9,253만 원, 9,363만 원이며 파워트레인 상의 차이가 없이 외관 디자인의 변화만 적용된다. 옵션 사양으로 주차보조기능 미작동을 선택하게 되면 6만 원이 차감되지만 이는 고려하지 않도록 하자. 

다음은 캐딜락의 에스컬레이드 ESV. 마찬가지로 2022년 신형 모델로, 6.2L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장착했다.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트림과 스포츠 프리미엄 트림으로 구성, 가격은 무려 1억 6,357만 원이다.

에스컬레이드 ESV 역시 두 트림 간 파워트레인에 차이는 없다. 외관 스포츠 패키지가 있고 없고 뿐, 옵션 및 사양은 동일하므로 기본 트림을 기준으로 비교해 보도록 하자. 

두 모델의 실구매 가격도 살펴보자. 타호 하이 컨트리는 옵션 구성은 따로 없기에 시작가가 곧 최고가가 되는 셈인데, 취득세와 부대 비용 등을 포함한 실구매 가격은 9,851만 5,600원이다. 다크 나이트의 경우 9,968만 5,600원이다. 

에스컬레이드 ESV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두 트림의 가격이 같고 추가 옵션 사양이 없기에 취득세와 부대 비용을 포함한 실구매 가격은 1,740만 6,330원이다.  

할부금 및 자동차세
유류비 등을 살펴보자

고가의 모델이다 보니 구매 시 일시불로 차량을 구매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역시 할부 및 리스를 통해 분할 납부를 하게 될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36개월 할부 기준 월 납부액은 어느 정도일지 살펴보자. 

먼저 선납금을 지불하지 않고 구매할 경우다. 2.2% 금리 적용 기준, 타호는 월 265만 8,384원의 월 납입금이 부과된다. 에스컬레이드 ESV의 경우 두 배 가까운 금액인 469만 9,361원이 부과되게 된다. 

그렇다면 선납금을 지불한 경우는 어떨까? 타호의 경우 대략 절반 수준, 에스컬레이드의 경우 대략 1/3 수준인 5,000만 원을 지불했을 경우를 기준으로 살펴보자. 

타호의 경우는 앞서와 같은 기준으로 선납금 5,000만 원을 지불했을 시 122만 1,885원이 월마다 지출된다. 에스컬레이드의 경우 326만 2,863원으로 월 납입금 없이 타호를 구매했을 때보다도 높은 가격대다. 선납입금 없는 타호 수준의 월납입금을 지출하기 위해선 8천만 원 가량의 지출이 요구된다. 

기본적인 가격에 차이가 있다 보니 할부를 적용하더라도 부담스러운 수준인 것은 두 모델 동일하다. 그렇다면 그 외 월 지출은 어느 정도 소요될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연간 납부되는 자동차세를 살펴보자. 

두 모델은 같은 파워트레인을 지니고 있는 만큼 배기량도 6,162cc로 동일하다. 이에 따라 납부되는 연간 자동차세는 교육세 30% 포함 160만 2,120원이다. 선납 시 자동차세는 144만 1,900원이며 3년 후 2025년 기준으로는 각각 144만 1,900원, 129만 7,710원이다. 

두 모델 각각이 지닌 복합연비는 타호 6.4km/L에스컬레이드 6.5km/L 나타나 있다. 이를 기준으로 1년에 1만 km를 주행한다 가정하여 월 유류비는 어느 정도 나올 지도 살펴보도록 하자. 4월 3일 기준,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2,052원 수준이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해 보면 두 모델은 월 약 26만 원의 유류비가 소요된다. 더군다나 권장되는 고급유를 사용할 경우는 약 29만 원 수준이다. 같은 기간 평균 고급유의 가격은 L당 2,270원이다.  

보험료의 경우는 역시나 개개인마다 책정 가격 차이가 천차만별이기에 저마다의 기준을 적용하여 예상 보험료를 산출해 보도록 하자. 역시나 높은 배기량을 지닌 모델에 연비도 좋지 않은 모델이기에 유지비가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본래 가격이 높은 편인 풀사이즈 SUV이기에 유지비가 어마어마한 수준이지만, 막상 두 모델만 두고 보면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경우에 따라 타호가 가성비 모델이라는 점은 어느 정도 틀린 말은 아니라는 것도 부정할 수만은 없는 것으로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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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fv_editor@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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