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 첫 차로 딱
소형 하이브리드 SUV
니로와 XM3 전격 비교

요즘 사회 초년생들은 첫 차로 어떤 차량을 선호할까? 최근 업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첫 차를 구매하는 사회 초년생들 사이 SUV 차량 선호도가 매우 높다고 한다. 아마도 SUV 차량이 세단 차량보다 운전하기도 편하고 공간도 넓어 캠핑, 차박 등 활용의 폭이 더욱 넓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최근엔 SUV 차량이면서 연비 효율성이 우수한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호하는 사회 초년생들도 크게 늘어났다고 한다. 아마도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이 하이브리드 차량 선택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터.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사회 초년생들이 첫 차로 선택하기 좋은 소형 하이브리드 SUV, 니로 하이브리드와 XM3 하이브리드를 비교해 보려고 한다. 과연 두 차량은 어느 정도의 차이를 갖고 있을까?

조용혁 기자

성능도 연비도
모두 니로의 승리

먼저 니로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 제원이다. 니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I4 1.6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에 32kW/170Nm의 전기모터, 여기에 6단 자동 변속기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엔진 동력 성능은 최고 출력 104마력, 최대 토크 14.7kg.m, 제조사 측에서 공인한 복합 연비는 19.1~20.8km/L이다.

다음은 XM3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 제원이다. XM3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I4 1.6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에 36kW/205Nm의 전기모터, 여기에 6단 자동 변속기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엔진 동력 성능은 최고 출력 86마력에 최대 토크 13.9kg.m, 제조사 측에서 공인한 복합 연비는 17.0~17.4km/L이다.

전장이 더 긴 XM3
실내 공간은 비슷해

다음은 크기 제원이다. 니로 하이브리드는 전장 4,420mm, 전폭 1,825mm, 전고 1,545mm, 휠베이스 2,720mm의 크기 제원을 갖는다. 반면 XM3 하이브리드는 전장 4,570mm, 전폭 1,820mm, 전고 1.565mm, 휠베이스 2,720mm의 크기 제원을 갖는다. 크기 제원을 놓고 보면 두 차량 사이 150mm 정도의 전장 차이가 존재하지만 막상 실내 공간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두 차량의 기본 적재 용량을 살펴보면 니로 하이브리드 415L, XM3 하이브리드 513L로 XM3 하이브리드의 용량이 98L 정도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XM3 하이브리드의 경우 쿠페형 디자인 특유의 깎아지듯 떨어지는 루프라인으로 인해 2열 폴딩 후 용량이 1,296L에 불과하다. 니로 하이브리드가 2열 폴딩 후 1,405L의 용량을 확보한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상당한 차이가 존재하는 셈.

두 차량의 가격 보니
XM3가 소폭 더 비싸

마지막으로 가격이다. 니로 하이브리드의 경우 트렌디, 프레스티지, 시그니처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트림별로 2,833만 원, 3,083만 원, 3,513만 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서 친환경차 세금 혜택과 개별소비세 3.5% 적용하면 트림별로 2,660만 원, 2,985만 원, 3,306만 원의 가격을 형성하게 된다.

XM3 하이브리드의 경우 RE, Inspire, Inspire e-시프티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트림별로 3,295만 원, 3,515만 원, 3,545만 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서 니로 하이브리드처럼 친환경차 세금 혜택과 개별소비세 3.5% 적용하면 트림별로 3,094만 원, 3,308만 원, 3,337만 원의 가격을 형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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