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출시하는 수입차들
한국 아빠들이 기다린 SUV
전기차부터 하이브리드까지

언제나 그렇듯 새해가 되면 각 제조사들은 새로운 신차들을 국내 시장에 들여온다. 당초 2022년 출시 예정이었던 신차들이 국내 인증이 미뤄지면서, 2023년부터 많은 수입 신차들이 출시될 전망이다.

하지만 2022년과 다르게 2023년 국내 자동차 시장은 기준 금리가 크게 올라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그래도 국산차보다 수입차 시장에서 소비는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데, 2023년에 국내 출시되는 수입차는 어떤 모델이 있는지 알아보자.

글 유재희 기자

BMW XM / 사진출처 = “topauto”
BMW XM / 사진출처 = “topauto”

M의 힘을 가진
거대한 SUV

BMW는 올해 고성능 브랜드 M 시리즈 중 SUV 모델 BMW XM을 국내 시장에 들여올 예정이다. XM은 BMW에겐 조금 특별한 모델인데, XM은 M 시리즈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델로 1978년 M1 이후로 처음으로 제작된 M 전용 차량이다.

게다가 최초로 M 시리즈 중에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XM은 최고 출력 653마력과 최대 토크 81.6kgf.m의 힘을 가지고 있다. 이런 강력한 힘을 토대로 제로백 4.3초와 25.7kWh의 배터리로 WLTP 기준 140km/h로 최대 88km를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이런 강력한 성능을 가진 거대한 하이브리드 XM은 미국 기준으로 15만 9,000만 달러부터 판매되는데, 이는 한화로 2억 232만 원에 달한다. 최소 2억 1,000만 원부터 국내 시장에서 판매될 전망으로 고성능 SUV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에게 딱 맞는 차량이다.

EQS SUV / 사진출처 = 유튜브 “carwow”

품격 있는 벤츠의
플래그십 SUV

유독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벤츠는 소비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제조사로 지난해 EQS가 1,580대를 판매되었는데, 이는 1억 원 이상 고가 전기차 중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벤츠는 전기차 모델로 고급화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 올해 역시 고급 전기차 모델 EQS의 SUV 모델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국내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마친 상태이지만, 아직 국내 주행거리 인증은 약 400km 내외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EQS SUV는 XM과 다르게 ‘고급감’에 집중한 모델로 호화스러운 실내를 가지고 있다. 벤츠 전기차 모델에 사용되는 하이퍼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전륜과 후륜에 각각 한 개의 전기모터가 적용된 듀얼 모터 모델이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유럽 기준으로 12만 유로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는 한화로 1억 6,314만 원 내외로 판매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은근 한국인이 좋아하는
폴스타의 새로운 전기차

독일 3사와 테슬라의 전기차가 국내 자동차 시장을 점령하는 중 한 제조사가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곳은 바로 폴스타로 지난해에만 2,623대의 폴스타2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 처음 출범한 이후 5개월 만에 단일 모델로 국내 누적 판매 2,000대를 넘겼다. 폴스타는 판매량을 더 높이기 위해 지난해 10월 공개한 대형 전기 SUV 폴스타 3를 올해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폴스타 3는 폴스타에서 처음 만든 SUV 모델로 최고 출력 517마력의 힘을 가지고 있고, WLTP 기준 약 61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다. 또한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티맵이 기본 내비게이션으로 적용될 전망이며, 국내 시장에선 약 1억 3,000만 원 선에 판매될 예정이다.

보기 드문 V8 엔진의
아우디 대형 SUV

앞서 소개한 차량들은 전부 하이브리드나 전기차인 친환경 차량이 대세인데, 아우디 역시 국내 시장에 고성능 엔진이 탑재된 SUV 아우디 SQ7을 국내 시장에 들여올 전망이다. 신형 SQ7은 V8 엔진으로 최고 출력 507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아우디가 자랑하는 사륜 시스템인 콰트로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고,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된 모델로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바로 가솔린 엔진이 아닌 디젤 엔진으로 출시될 전망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겐 큰 어필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 시장도
성장할 가능성 낮아

앞서 소개한 제조사 이외에도 스텔란티스, 혼다, 포드 등 여러 제조사에서 많은 신차들을 2023년에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수입 제조사 역시 걱정하는 것이 바로 기준금리 인상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국내차는 물론 수입차 역시 판매량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고가의 차량은 다른 저가 차량에 비해 판매 감소폭이 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불경기로 인해 수입차 판매량은 크게 줄어들어 지난해보다 낮은 판매량을 기록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많은 신차들은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내연기관 차량보다 가격이 높기 때문에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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