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습니다 코리아.. 드디어 한국 땅 밟는 볼보의 ‘전기 SUV’, 목표는 딱 이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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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1만 클럽 노린다
지난해 주춤했던 볼보
순수 전기차 연내 공개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라는 브랜드 철학으로 패밀리카 수요를 빨아들인 볼보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4년 연속 1만 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무서운 성장세로 폭스바겐의 4위 자리를 빼앗으며 신흥 강자로 떠올랐지만, 지난해는 전년 대비 1.4% 감소한 1만 4,431대의 실적을 올려 성장세가 주춤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S90과 XC90 등 플래그십 라인이 선전한 반면 나머지 차종은 전반적으로 판매 부진을 겪었는데, 볼보는 올해 계획된 신차가 없어 전략 수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그리고 지난 14일, 7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짐 로완 볼보 CEO는 신형 플래그십 모델을 연내 한국에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일 기자

준대형 전기 SUV ‘EX90’
깔끔하고 미래적인 디자인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짐 로완 CEO는 “한국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사랑에 화답하고자 안전과 전동화의 상징 모델인 ‘EX90’을 올해 말 한국에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볼보 EX90은 지난해 11월 공개된 7인승 준대형 전기 SUV로, 깔끔한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 사양이 특징이다.

볼보 EX90은 전장 5,037mm, 전폭 1,964mm, 전고 1,744mm, 휠베이스 2,985mm 크기로, XC90보다 약 9cm가 길다. EX90에는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LED 헤드램프와 수직형 테일램프 등 전형적인 볼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되었지만 램프 이펙트와 그릴 부분 변화 등을 통해 전기차 다운 미래적 분위기를 표출한다.

국내 인증 500km 대 주행거리
첨단 안전 사양 대거 탑재

볼보 EX90은 전 트림이 듀얼 모터 사륜구동 방식을 채택했고 기본형 모델은 408마력과 78.5kg.m의 최대 토크, 퍼포먼스 모델은 517마력과 92.8kg.m의 힘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180km/h로 동일하며 각각 5.7초와 4.9초의 제로백 성능을 보인다. 국내 도입될 EX90에는 중국 CATL 혹은 LG에너지솔루션의 111kWh 배터리 팩이 탑재되어 1회 충전 시 600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간담회에서 비에른 앤월 볼보 부사장은 “EX90에는 다양한 센서와 능동형 안전 기술이 탑재됐다”라며 “안전 관련 사고율을 기존보다 19% 정도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90은 NVIDIA 드라이브가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를 통해 차 전체를 컴퓨터처럼 제어하며 8개의 카메라, 5개의 레이더, 16개의 초음파 센서 및 라이다(LiDAR) 등 최첨단 센서가 차 주변을 360도로 모니터링해 전방 250m 이내 모든 물체를 감지할 수 있다.

예상 시작 가격은 1억 초ㆍ중반
통합형 티맵 서비스 고도화

볼보 EX90은 올해 말 국내시장에 전격 공개되며, 내년 출시 이후 본격적인 인도는 내년 하반기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트림 및 가격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예상 시작 가격은 8~10만 달러(한화 약 1억 456~3,070만 원) 정도로 추정된다.

한편, 볼보코리아는 300억 원을 투자해 개발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올해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내비게이션 해상도를 HD 급으로 높이고 티맵에 등록된 카드로 차량 내 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볼보 EX90에 탑재된 14.5인치 세로형 센터 디스플레이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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