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카로 제격인
대형급 SUV/RV 시장
카니발 위협할 신차 등장?

패밀리카

넓은 거주 및 적재 공간으로 패밀리카 수요를 거느린 대형급 SUV/RV 시장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내 패밀리카 시장은 카니발과 팰리세이드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올해 1~4월 카니발은 무려 26,297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사실상 독주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카니발과 팰리세이드는 두 차량 모두 올해 페이스리프트가 예정되어 기대를 한몸에 받지만, 그 사이 세대교체를 노리는 신차들이 출격한다. 가장 최근에 출시됐거나, 출시를 앞둔 신흥 패밀리 SUV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김현일 기자

EV9의 널찍한 실내 공간
안전·편의 사양 차별화

국내외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으며 등장한 기아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은 카니발을 위협할 다크호스다. 전장 5,010mm, 전폭 1,980mm, 전고 1,755mm, 휠베이스 3,100mm 크기의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하여 쾌적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사륜구동 모델 선택 시 적용 가능한 6인승 스위블 시트는 아이와 눈을 마주 보고 앉을 수 있으며, 90도로 고정할 수 있어 카시트 탈부착도 간편하다. 아울러, 유아용 시트 고정 장치(2·3열) 전자식 차일드락 등 맞춤 안전 사양도 기본화했다. 기아 EV9의 가격은 개소세 3.5% 기준 7,814~8,781만 원(친환경차 세제 혜택 전)이다.

내·외장 업그레이드 완료
가성비 장점인 신형 렉스턴

지난 3일 정식 출시한 KG모빌리티 렉스턴 뉴 아레나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패밀리 SUV 시장의 좋은 선택지로 꼽힌다. 2.2 디젤 엔진만을 탑재한 것이 조금 아쉽지만, 다이아몬드 패턴의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과 시퀀셜 다이내믹 LED 턴 시그널 램프를 적용하는 등 익스테리어 고급감을 더했다.

신형 렉스턴은 전장 4,850mm, 전폭 1,960mm, 전고 1,825mm, 휠베이스 2,865mm 크기의 차체를 지녔는데, 팰리세이드보다 휠베이스가 35mm 짧지만 가격은 개소세 3.5% 기준 3,979~5,173만 원으로 좀 더 저렴하다. 렉스턴 뉴 아레나는 탑승객의 안전을 위해 초고장력 4중구조 프레임과 긴급 제동 보조, 전방 추돌 경고, 차선 유지 보조 등 각종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올 3분기 국내 출시 예정
뉴페이스 토요타 하이랜더

이르면 오는 7월 국내 출시될 토요타 하이랜더는 수입차 시장에 등장할 새로운 3열 패밀리 SUV이다. 2023년형 하이랜더는 사양에 따라 7인승 또는 8인승 좌석을 제공하며, 전장 4,950mm, 전폭 1,930mm, 전고 1,730mm, 휠베이스 2,850mm의 넉넉한 크기를 자랑한다.

북미 SUV 시장 베스트셀러인 하이랜더는 판매량으로 이미 내구성이 입증됐고, 2.5L 4기통 하이브리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하여 미국 기준 12.7km/L의 복합 연비 성능을 보인다. 아직 국내 판매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북미 기준 가격은 5,434~6,833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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