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고 터졌네.. 출시 앞둔 아이오닉 5 N, 벗겨진 위장막 속 숨겨진 모습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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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N
최종 프로토타입 포착
위장막 일부 벗겨졌다

아이오닉
현대 아이오닉 5 N 프로토타입 / 사진 출처 = 오토포스트 독자 제보

올해 기대되는 신차들 중 상당수가 공개된 가운데 현대차의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대략적인 스펙과 전용 사양에 관해서는 일부 알려진 정보가 있으나 디자인은 아직 위장막 아래에 꽁꽁 싸여 기대를 한껏 키운다.

그간 포착된 프로토타입 차량을 바탕으로 한 예상도가 여럿 나왔음에도 최종 디자인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은 풀리지 않은 상황. 마침 얼마 전 오토포스트 독자가 공도 테스트 중인 프로토타입을 포착해 제보했다. 해당 프로토타입은 위장막 일부가 벗겨져 그동안 드러나지 않은 부분의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정현 기자

사진 출처 = 오토포스트 독자 제보
사진 출처 = 오토포스트 독자 제보

가려져도 스포티한 전면부
대형 브레이크 시스템 적용

전면부는 위장막에 치밀하게 가려졌지만 몇 가지 힌트를 확인할 수 있다. 센터 가니시 하단 중앙부가 빨간색 포인트로 마감되었으며 냉각용으로 추정되는 에어 인테이크에는 넓은 육각형 그래픽이 적용된 모습이다. 앞 범퍼 양쪽 에어 인테이크는 각각 삼각형 형상이 적용돼 더욱 스포티한 인상을 강조한다.

펜더는 아이오닉 5 일반 모델과 달리 별도의 클래딩 없이 차체 색상과 통일된 모양새다. 대신 넓어진 트레드에 맞춰 펜더 볼륨도 소폭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전륜 브레이크는 지난 10월 현대차가 아이오닉 5 N의 티저를 공개하면서 밝힌 대로 400mm 대구경 로터와 4피스톤 모토 블록 캘리퍼 조합이 적용된다.

사진 출처 = 오토포스트 독자 제보
사진 출처 = 오토포스트 독자 제보

결국 리어 와이퍼 탑재
마침내 드러난 디퓨저

위장막에 가려졌지만 리어 와이퍼가 드디어 적용됐다. 기존 아이오닉 5는 스포일러 하단의 공기 흐름으로 리어 와이퍼를 대체한다는 개념이 적용됐으나 차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결국 이에 대한 해답을 아이오닉 5 N에 처음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LED 보조 제동등은 일반 모델의 가느다란 일자형에서 역삼각형으로 바뀌어 차별화를 꾀했다.

이번 스파이샷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뒤 범퍼다. 주행풍에 벗겨졌는지 위장막이 일부 말려 올라간 모습인데, 공격적인 형상의 리어 디퓨저가 탑재됨을 알 수 있다. 중앙에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빨간색 수직 핀 디자인이 들어갔으며 레드 스티치는 사다리꼴로 적용돼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한다.

사진 출처 = 오토포스트 독자 제보
사진 출처 = 오토포스트 독자 제보

사이드 스커트도 드러났다
세부 정보는 7월 공개 예정

사이드 스커트 디자인도 일부 드러났다. 앞부분부터 가늘게 이어진 레드 스티치가 뒤쪽 끝에 와서 굵게 치고 올라가는 식으로 마감됐다. 5스포크 형상의 전용 휠 외경은 21인치에 달하며 타이어 사이즈는 275/35 ZR21로 확인된다. 타이어 폭이 20인치 휠 사양의 아이오닉 5 일반형보다 20mm 넓다.

한편 지난 3월 30일 현대차의 발표에 따르면 아이오닉 5 N에는 드라이브 모드, 운전자 선호에 따라 전/후 토크 배분을 조정할 수 있는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이를 바탕으로 한 드리프트 모드, 전용 e-LSD가 적용돼 우수한 핸들링 성능을 보장한다. 시스템 총 출력은 기아 EV6 GT보다 높은 620~650마력, 0-100km/h 가속 시간은 3.3초 이내로 점쳐진다. 아이오닉 5 N의 세부 정보는 오는 7월 추가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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