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입 시급해.. 전기 화물차들 논란 끝낼 신개념 충전소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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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적극 설치 중인
전기 화물차 전용 주유소
국내 도입이 필요한 이유

화물차
사진 출처 = ‘Forwarder Magazine’

전기차가 자동차 시장을 대체할 경우, 일반 자동차 시장뿐 아니라 상용차 시장과 화물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자본 규모만큼이나 판매 대수 역시 화물 시장은 일반 자동차 시장에 절대 밀리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전기 화물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화물 전용 충전 인프라 역시 큰 성장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여러 주는 항만을 비롯한 화물 허브에 대형 전기 트럭 충전 인프라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한다. 앞으로 미국은 이런 추세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한국 역시 이를 참고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오늘은 미국과 한국의 전기 화물차 인프라 확충에 관해서 이야기해 보자.

오대준 기자

사진 출처 = ‘electrek’
사진 출처 = ‘electrek’

화물차 전동화에 따른
대규모 충전 인프라 확충

미국의 여러 주 정부는 최근 화물차 전동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주 내에서 주행 중인 약 33,000대의 트럭을 전기 트럭으로 교체하는 법안을 승인했으며, 현재 캘리포니아가 자체적으로 수립한 배출가스 감소 기준을 맞추기 위해 앞으로 총 157,000대의 트럭을 전기 트럭으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러한 전기 트럭 대수의 증가 추세에 맞춰, 무공해 트럭 솔루션 제공 업체인 포럼 모빌리티는 자금 지원을 모아 오클랜드 항구 부근에 대규모 화물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이 충전소는 총 96대의 트럭이 한 번에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전기와 더불어 태양열 발전 시설까지 설치되어 더욱 환경친화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한다.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사진 출처 = ‘클리앙’

과적으로 주행거리 감소해
화물차 인프라 절대 부족

물론 태양열 발전소는 한국에서 비현실적일뿐더러, 현재 국내에는 대형 전기 트럭이 많이 돌아다니지 않지만, 적어도 화물 전기차 전용 인프라가 확충되어야 함은 일리가 있다. 특히 1t 전기 트럭을 위한 인프라는 확실히 필요하다. 1t 트럭의 과적 문제는 단속으로도 해결이 되기 어려우며, 이 과적은 전기 트럭의 주행거리를 현격히 낮추는 원인이 된다.

하지만 한국의 전기 화물차 전용 인프라는 차량 수의 증가 추세에 비해 매우 부족하다. 현재 전기 상용차의 수는 지난 2022년 말 환경부 조사 기준 40만 2,549대이며, 여기에는 1t 트럭 외에 이보다 큰 화물차, 승합차도 포함되며, 매년 정부가 제공하는 지원 및 혜택으로 그 수는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사진 출처 = ‘뉴스1’

화물차들의 독점 양상에
일반 전기차들 불만 폭발

정부는 인프라를 확충 중이라고 하지만, 이는 실정에는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과적이 아니더라도 화물을 실을 경우 주행거리가 감소하며, 여기에 충전 속도도 일반 전기차보다 느리기 때문에 휴게소 충전소는 늘 전기 트럭들이 독점하여 일반 전기차 운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핵심은 원래 있던 곳에 충전기를 더 설치하거나, 충전소를 늘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전기 화물차와 일반 전기차의 충전 인프라를 분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처럼 화물 허브나 휴게소에 화물 전기차들을 위한 전용 충전 인프라를 늘리는 것이 일반 전기차와 화물 전기차 운전자들 모두가 윈윈하는 방향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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