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를 무릎 꿇렸다.. 포스 압도적이었다던 그 시절 BMW 7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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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럭셔리 세단 S클래스
영원한 숙적 BMW 7시리즈
압도적이던 시절 있었다

BMW-7시리즈

럭셔리 대형 세단은 벤츠가 시장을 꽉 잡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특히 S클래스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벤츠의 대표 모델로 BMW의 7시리즈와 경쟁에서 항상 우위를 점한다. 출시되는 모델마다 7시리즈를 앞서며 벤츠의 판매량을 견인하는데, 지금까지도 그 명성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BMW도 롤스로이스의 기술력을 발판 삼아 뛰어난 플래그십 세단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고, 벤츠 S클래스에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에도 벤츠를 가뿐히 넘어서는 대표적인 7시리즈가 있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모델일까?

BMW-7시리즈
BMW-7시리즈

BMW 디자인의 정점
3세대 7시리즈 E38

바로 1994년에 출시한 BMW 7시리즈의 3세대 모델 E38이다. 전작보다 한 층 깔끔해진 디자인과 길어진 차체로 BMW 특유의 남성미를 볼 수 있었고, 그와 동시에 내부는 더 럭셔리한 모습을 갖췄다. BMW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모델로 지금도 손에 꼽는 명차다.

당시 출시된 모델은 BMW가 자랑하는 직렬 6기통 엔진과 8기통 엔진. 12기통 엔진까지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었다. 쇼퍼드리븐 성향이 강한 벤츠 S클래스보다 좀 더 오너드리븐 감성을 느낄 수 있어 S클래스와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도 여전한 인기
리무진 버전도 존재

이 차량은 현재까지도 유난히 인기가 많아 중고차로도 매물이 종종 보이는데, 구매 후 리스토어해서 이용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고 한다. 당시 해당 차량은 차주들의 지위가 꽤나 높았던지라 굉장히 잘 관리되어 있다고 한다.

1998년엔 롱바디 사양의 리무진 버전도 나왔는데, 아시아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했다. 실내 고급 옵션과 당시에는 볼 수 없던 TV와 멀티미디어 장비, 파티션까지 장착되며 많은 사람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3세대 7시리즈는 2001년에 단종됐다.

미국 래퍼 투팍도 탔었다
7시리즈 계보 꾸준히 계승

3세대 7시리즈는 유명인들도 많이 애용했는데, 특히 가장 유명한 인물로는 미국의 래퍼 ‘투팍’이 있다. 투팍은 전기형 E38 750iL 모델에서 총격으로 인해 숨을 거뒀다. 한때 미국에선 투팍의 BMW 7시리즈가 세간의 화제였으며, 지금은 수리되어 라스베이거스에 전시되어 있다.

7시리즈는 이후 꾸준히 신형 모델을 출시하며, 7세대까지 모습을 바꿔 등장했고, 전기차 i7까지 출시하며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의 BMW도 충분히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지만, 과거에 출시된 BMW를 염원하는 팬들이 많아 다시 회자되는 3세대 7시리즈를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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