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미니멀리즘..? 최근 포착된 미니 신형 전기차 실내, 충격 비주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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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미니 일렉트릭
하나씩 공개되는 정보
실내 스파이샷 등장

미니
사진 출처 = “motor1”

올해 하반기 데뷔를 앞둔 차세대 미니 일렉트릭이 점점 정체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공식 티저 이미지가 공개된 해당 차량은 디테일을 과감히 생략한 익스테리어가 특징이다. 특히 후면부엔 삼각형 픽셀 리어 램프를 새로 적용해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는데, 네티즌들 사이 호불호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기존 모델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주행거리도 개선했다. 신형 미니 일렉트릭은 하부에 배터리를 장착하여 차체 안정성을 확보했고, 국내 기준 159km였던 처참한 주행 가능 거리를 최대 400km까지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최근, 해당 차량의 인테리어가 포착되어 화제다.

김현일 기자

사진 출처 = “motor1”
사진 출처 = “motor1”

테스트카 실내 포착
대형 디스플레이 눈길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원은 차세대 미니 일렉트릭의 내부가 드러난 스파이샷을 공개했다. 센터페시아엔 미니의 시그니처인 원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었지만, 기존 LED 링에 둘러싸여 내장된 방식이 아닌 태블릿 형태로 장착되었다.

화면 크기도 스티어링 휠에 견줄 정도로 확장되었고 그 아래엔 몇 가지 물리 버튼이 자리 잡았다. 운전석 앞쪽엔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추정되는 스크린이 조그맣게 달려있으며, 그 외에 대시보드는 휑하게 비었다. 물론 차단막을 다 걷어봐야 실체가 드러나겠지만, 센터 디스플레이 상단에 계기판 정보가 표시되어 별도의 클러스터를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직경 24cm 터치 디스플레이
계기판부터 공조 장치까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0일, 미니는 해당 신차에 탑재될 4가지 디자인 요소를 선보였다. 그중 앞서 스파이샷에서 본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직경 24cm의 프레임리스 형태로 제작됐다. 태블릿 방식을 채택한 만큼 전 면적이 터치스크린이며, 계기판과 온보드 모니터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이에 따라 대시보드에는 원형 디스플레이만 탑재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며, 올리버 하일머 디자인 총괄은 “우리는 의식적으로 구성을 줄였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감성적인 요소들이 혁신을 가능케 한다고 확신합니다”라고 말했다.

에이스맨 콘셉트와 일치
과연 어떻게 반영될까

신형 미니 일렉트릭에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카리스마틱 심플리시티(Charismatic Simplicity)’가 적용되었다. 이는 미니멀리즘과 지속 가능성을 결합한 형태로,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요소로 브랜드만의 매력을 표현한다. 해당 디자인 언어가 최초 적용된 모델은 지난해 7월 공개된 에이스맨 콘셉트다.

대시보드 전면에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와 물리 버튼 패널만을 적용한 레이아웃은 에이스맨 콘셉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에이스맨 콘셉트에는 프로젝터가 탑재되어 대시보드 빈 공간에 지도나 기타 그래픽 등이 영사되는 방식이 적용되었다. 과연 해당 차량에도 특별한 기능이 숨겨져 있을지, 추후에 등장할 내연기관 차량에도 동일한 디자인을 탑재할지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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