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저렴한 BYD 신차
이에 깊어지는 소비자 고민
비슷한 값의 국산차 뭐 있을까?
중국의 자동차 기업 BYD (비야디)가 국내 승용 시장에 정식 출범했다. 앞서 BYD는 한국에 가격이 아닌 품질로 승부를 보겠다고 밝히며 저가로 나올 계획이 없다고 했었다. 그러나 실제 출시 가격은 전혀 예상 밖이었다.
아토3를 제일 먼저 내세운 BYD. 원래 아토3의 가격은 3,800만 원대로 추측됐었다. 하지만 갑자기 BYD의 회장의 “도전은 공격적이어야 한다. 한국 소비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가격이 돼야 한다”는 발언으로 인해 무려 700만 원이나 낮춰 들어오게 됐다.
아토3 저가형 전략 사용
최종 가격 3,150만 원
그래서 아토3의 최종 가격은 3,150만 원으로 결정됐다. 가격 전략을 펼치지 않겠다고 했을 때만 해도 국내 소비자들 대부분은 “저 가격에 누가 중국 차 사냐. 그 돈으로 국산차 사지!”등의 반응을 남겼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생각보다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너도나도 흥미를 갖고 있다.
이에 국산차 업체들은 당황스럽기 그지없다. 현대차와 기아 역시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그럼에도 조금은 다행인 건 우리나라 대다수 국민들이 중국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없다는 점, 지난해 연이은 전기차 화재 및 폭발 사고로 인해 전기차의 인기가 줄었다는 점이다.
위험성 낮은 하이브리드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
그래서 현재 우리나라에서 대세인 자동차 모델은 ‘하이브리드’이다. 친환경적이고 연비 절감에도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아토3와 비슷한 레벨의 소형 SUV인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가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정체성인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를 적용했다.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실용성을 모두 갖춘 이 차는 특히 여성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많다. 차체는 전장 4,350mm, 전폭 1,825mm, 전고 1,580mm이며 휠베이스는 2,660mm로 생각보다 긴 편이다. 덕분에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코나 하이브리드 경우
가격 시작이 2,955만 원
성능은 1.6L 하이브리드 엔진과 32kW 전기 모터를 조합, 최고 출력 141마력과 최대 토크 14.7kg.m의 힘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답게 연비도 리터당 19.8km라는 최고의 효율성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가격은 어떻게 형성되어있을까? 기본 트림 모던이 2,955만 원, 모던 플러스가 3,018만 원이며 고급형 트림인 프리미엄과 인스퍼레이션은 각각 3,170만 원, 3,483만 원이다.
특히 코나 하이브리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자랑 중이다. 지난해 수출 실적을 차종별로 살펴보면 1위가 투싼 하이브리드(9만 3,547대), 2위가 코나 하이브리드 (7만 353대)였다.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 평가에서도 코나 하이브리드는 토요타의 크롤라 크로스 하이브리드를 제쳤다. 하이브리드 기술에선 넘사벽인 일본 기업을 넘겼다는 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입증한 셈이다. 정말 다시 봐도 안 살 이유가 없는 코나 하이브리드, 현재 차 구매를 고민 중이라면 코나 하이브리드를 선택지에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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