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원대 중고차
가성비 인기 모델 3종
실상은 신차가 이득?
최근 중고차 시장의 트렌드는 뚜렷하다. 잇따른 경기불황으로 인해 저렴하면서도 합리적인 소비가 주를 이룬다. 특히 2,000만 원 미만의 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 1일 엔카닷컴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엔카믿고’를 통해 판매된 연식 3년 미만 모델 중 2,000만 원 미만 차량의 비중이 14.76%로 증가하였다. 6,000만 원 이상의 중고차 판매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중고차 시장에서 가성비 차량의 선호가 지속되고 있다. 그렇다면 2,000만 원 미만의 가성비 중고차 3종을 분석해 보도록 하자.
2030 인기 모델 3종
여성 1위 캐스퍼
엔카닷컴이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분석한 2030세대의 중고차 구매 문의와 조회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하였다.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선호도 1위는 현대차의 캐스퍼, 남성의 선호도 1위는 현대 그랜저 IG로 나타났다. 추가로 남녀불문 없이 현대차의 아반떼(CN7)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현대차의 경형 SUV 모델 캐스퍼는 기존 경차의 장점과 경차에서 느껴보지 못한 넉넉한 사이즈까지 모두 챙긴 모델이다. 동글동글 귀여운 외관과 다채로운 색상의 조합으로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추가로 경차답지 않은 뛰어난 주행 성능과 부담 없는 가격 또한 2030세대 여성 소비자의 구매를 이끌었다. 경차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는 점 역시 큰 장점을 작용했다.
중형 세단의 정석
준수한 성능도 보장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 IG는 출시 초반부터 엄청난 인기를 얻은 차량이다. 현대차 역사에서 사전 계약 1일차 대수가 가장 많은 모델이었다. 이후에도 꾸준한 인기를 끌었으며 현대차의 베스트셀링카로 자리 잡았다. 중형 세단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남성에게 중고차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의 아반떼(CN7)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넓은 내부 공간이 인상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모델로, 2021년 북미 올해의 차로도 선정된 이력이 있다. 항속 연비는 17km/L, 최고 출력 123마력으로 준중형 세단의 표본과도 같은 성능을 보여준다.
구매할 때 주의 사항
정답은 낮은 감가율
위 언급한 3종의 차량 모두 저렴한 가격 대비 준수한 성능, 말 그대로 가성비가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위 차량을 중고로 구매할 시 염두에 두어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감가율이다. 캐스퍼와 아반떼(CN7)의 경우 감가율이 굉장히 낮기 때문이다.
더 뉴 캐스퍼의 신차 구매 시 가장 저렴한 트림의 경우 1,460만 원, 아반떼(CN7)의 공식 신차 가격은 1,994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건 중고차 뿐 아니라 신차에서도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따라서 중고차 구매 시 반드시 신차와 비교, 분석하여 합리적인 소비를 할 것을 권장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1
Bmw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