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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받고 ‘200만 원’.. 컴퓨터 보다 싼 전기차 등장에 현기차 비상

임열 기자 조회수  

중국 베스튠 사의 전기차 소마
최강의 가성비로 중국 내 화제
경우에 따라 되려 돈 받고 타기도

사진 출처 = 'Reddit'
사진 출처 = ‘Reddit’

자동차 구매를 결정했을 때, 대리점이나 딜러가 돈을 되려 돌려주는 경우가 있다면 그건 상당히 이상한 광경일 것이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베스튠사의 경형 전기차 모델, 소마다.

현지에서 베스튠의 소마모델은 가성비보다는 ‘꾸미기 좋은 차’로 더 유명하다. 차 꾸미기 좋아하는 여성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 오던 소마 모델이 신형이 출시되며, 구형의 경우 보조금이 출고가를 역전해 버렸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 일일까?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사진 출처 = 'Car News China'
사진 출처 = ‘Car News China’
사진 출처 = 'Car News China'
사진 출처 = ‘Car News China’

다이어리 다음은 차다
일명 ‘차꾸’용 자동차

베스튠의 소마는 중국 상하이 오토 쇼에서 컨버터블 시티카로 처음 선보여졌다. 특유의 박스형 비율과 직사각형 헤드라이트가 소마의 귀여운 인상을 한 층 더 강화한다. 중국 전기 경차 시장을 제패하기 위해 출시된 소마는 내부에 비밀이 숨겨져 있다.

그 비밀은 소마의 대시보드다. 소마의 대시보드는 그 어느 차종과도 다른 형태를 보여준다. 대시보드가 유명한 블럭 장난감 ‘레고’를 끼울 수 있게끔 되어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취향에 맞는 레고를 부착해 자신만의 차를 꾸밀 수 있다.

사진 출처 = 'Made in china.com'
사진 출처 = ‘Made in china.com’
사진 출처 = 'Made in china.com'
사진 출처 = ‘Made in china.com’

보조금이 더 높다
말도 안 되는 가성비

신형 소마의 출고가는 500만 원이다. 500만 원에 전기차를 소유할 수 있다는 것부터가 상식의 한계를 자극한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제공하는 보조금 300만 원을 받는다면, 실구매가는 200만 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구형 소마는 한술 더 뜬다. 구형 소마는 신형의 출시 이후 출고가가 낮아져 295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구형도 신형과 마찬가지로 중국 정부가 제공하는 300만 원의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그 때문에 만약 구형 소마를 구매하기로 한다면, 차를 사러 가서 돈을 벌고 나오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사진 출처 = 'Daily Motor.Ru'
사진 출처 = ‘Daily Motor.Ru’
사진 출처 = 'Move Electric'
사진 출처 = ‘Move Electric’

싸도 있을 건 다 있다
실용성 끝판왕 등극해

상식 밖의 가성비를 보여주는 소마지만, 의외로 있을 건 다 갖췄다. 소마는 2도어 시티카지만 4인승을 지원하며, 130km의 최고 속력을 지원한다. 디지털 계기판과 에어컨, USB 홀더까지 적용되어 있다.

아쉽게도, 소마는 현재 중국 내수 시장에만 판매하고 있다. 디이 자동차의 산하 브랜드인 만큼,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극히 희박해 보인다. 공짜를 넘어 돈을 받을 수 있는 충격적인 자동차 소마,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까? 베스튠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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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열 기자
Imy@auto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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