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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차주들도 반했다.. ‘압도적 실물’의 대형 세단, 공개부터 ‘대박’ 예감

황정빈 기자 조회수  

토요타 전기 세단 bZ7 공개
중국 특유의 세단 선호 문화
그랜저 압도하는 차체 크기

사진 출처 = Youtube ‘N Car’

아무리 전동화 시대가 왔어도 세단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SUV 일색의 글로벌 EV 시장에서도 특히 중국 만큼은 다르다. 많은 브랜드가 중국 시장을 위한 LWB 모델을 따로 개발하고 출시할 정도니, 중국의 세단 사랑은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다. 이번엔 토요타가 중국 시장 특성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그랜저 차체보다 큰 전기 세단 bZ7을 전면에 내세웠다.

토요타는 이 차를 통해, 토요타가 중국 시장을 위한 전동화 전략의 중심에 세단을 놓고 있다고 선언한 셈이다. bZ7은 작년 선보였던 콘셉트카의 양산형 모델로, bZ4X와 bZ3등 기존 bZ 시리즈의 연장선에 있지만, 동시에 그 정점에 놓인 모델이다. 5미터를 넘는 전장으로 토요타 캠리보다 크며, 닛산의 중국형 EV 세단 N7보다도 사이즈 면에서 앞선다.

사진 출처 = Youtube ‘N Car’

날렵한 패스트백 세단
실내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움

그랜저 차체보다 큰 대형 세단에 속하는 만큼 bZ7은 기존 모델의 연장선 그 이상의 몫을 해야 하는 차종이다. bZ7은 프리우스와 크라운에서 일부 영감을 받은 듯한 실루엣에, 스플릿 타입 헤드램프와 루프 마운트 센서가 첨단 이미지를 더한다. 날렵한 루프라인과 짧은 리어 오버행으로 보아 테라스 해치백과 비슷해 보이기도 하지만 파팅 라인과 2열 이미지를 살펴보면 이 차는 패스트백 세단이다.

양산형 모델은 콘셉트카에서 다듬어진 요소들도 있다. 카메라 사이드미러 대신 일반적 사이드미러가 적용됐고, 도어 핸들도 공기 역학 성능을 고려해 플러시 타입으로 마무리됐다. 실내 역시 처음 공개되었는데, 기존 bZ 라인업보다 한층 고급스럽다.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에 우드 패널과 앰비언트 라이트가 조화를 이루며, 흰색 타공 가죽 시트는 고급 전기차다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진 출처 = ‘Toyota’

대형 스크린과 물리 버튼
렉서스 편입해도 손색없다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대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자리 잡았고, 그 아래로 직관적 조작이 필요한 기능은 물리 버튼으로 구현해 편의성을 증대했다. 계기판은 디지털 클러스터로 구성됐으며, 대시보드 상단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화사한 색상의 실내는 고급 자동차에 탑승했다고 느끼게 하기 좋아 소비자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을 것을 예견할 수 있게 한다.

투톤 3 스포크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은 얼핏 볼보나 폴스타 차종을 연상시킨다. 토요타가 밝힌 바에 의하면 이 차량는 중국 전용 플래그십 BEV 세단이라 정의하며, 기존 bZ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품격을 강조했다. 사실상 이름만 bZ시리즈지 과장을 조금 보탠다면 렉서스 라인업에 편입해도 손색없을 만큼의 상품성이다.

사진 출처 = ‘Toyota’

기존 bZ 시리즈보다 높은 가격
세단의 존재감, 여전하다는 방증

현재 가격 정보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bZ7은 bZ3보다 훨씬 높은 가격대로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경쟁 모델은 테슬라 모델 3와 닛산 N7, 혹은 NIO, 아바타 같은 현지 고급 전기차들이다.

대표적인 경쟁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테슬라 모델 3의 중국 판매 가격은 2025년 3월 기준 235,500위안(한화 약 4,640만 원)으로, 기본 시작 가격은 5,000만 원 미만으로 시작해 상위 등급에선 5,000만 원 중~후반대의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토요타 bZ7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전략 모델로, 크지만 날렵한 프로포션의 패스트백 대형 전기 세단의 이미지를 동시에 담아냈다. SUV 중심의 글로벌 전동화 흐름 속에서, 세단이 여전히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음을 증명하려는 시도로 보여 시장 반응이 더 기대되는 신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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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빈 기자
Hwangjb@auto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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