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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 까지 올랐는데 ‘결함 투성이’.. 팰리세이드 아빠들 결국 터졌다

오재우 기자 조회수  

웃으며 믿고 계약했는데
아빠들 피눈물 흘리겠네
더 이상 믿을 수가 없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 ‘Just Drive POV’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 ‘Just Drive POV’

현대차 SUV 팰리세이드 모델은 차에 관심이 없는 소비자들도 이름은 들어 봤을 정도로 최근 인기가 극에 달한 모델이다. 지난해 12월에 공개 후, 지난달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출고를 진행하고 있는데, 워낙 높은 인지도에 적게는 몇 달부터 많게는 1년 가까이 기다려야 되는 소비자들이 즐비하다.

그런데 이 높은 인지도를 온전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판매 개시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일부 소비자들의 날벼락 같은 결함 소식이 들려왔기 때문이다. 심지어 한 부분에서 중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닌, 서로 다른 부분에서 결함이 있다고 한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자.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팰리세이드 오너스’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팰리세이드 오너스’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팰리세이드 클럽 No.1'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팰리세이드 클럽 No.1’

결함은 사고로 이어지는 스노우볼
패밀리카 맞아? 가족 탑승 못 시켜

우선 조립 불량 문제가 크게 불거지고 있다. 도어, 트렁크, 루프와 범퍼 등의 주요 부위에서 단차가 발생하고 있다는 일부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운전석을 포함한 여러 도어를 여닫을 때 ‘뚝뚝’ 소리가 나는 현상이 다수 발견됐다. 일각에서는 볼트 체결의 수준이 느슨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테일게이트 상단과 루프 사이의 간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으며, 휠과 범퍼에서도 단차 문제가 확인됐다. 이 외에도 2열 전동 시트가 작동하지 않는 문제 등 결함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계약을 취소한 소비자도 잇따랐다.

사진 출처 = ‘현대차’
사진 출처 = ‘현대차’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차곡차곡’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차곡차곡’

안팎으로 문제 다수
전시장 대환장 파티

결함은 차량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에도 존재했다. 최근 필수 옵션에 가까운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보고됐다. 화면이 특정 각도에서 왜곡되거나 화면이 틀어져 보이는 등 여러 운전자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 전시 차량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전시장에 있던 팰리세이드 4대 중 2대가 말썽을 일으킨 것이다. 한 대는 2열의 팔걸이 고정이 되지 않아 툭툭 떨어졌다. 다른 한 대는 총체적인 문제가 발생했는지 아예 탑승을 막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LX3 클럽’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LX3 클럽’
사진 출처 = ‘현대차’
사진 출처 = ‘현대차’

비싼 금액 치고 검수가 너무 소홀해
아직까진 중립 기어 유지해야 하나?

현대차는 현재까지 어떠한 공식적인 입장 발표는 없었다. 결함 관련 문제는 전부 무상 수리를 통해 조금이나마 소비자들을 달래는 중이다. 팰리세이드는 과거에도 결함 이슈가 존재했던 모델인 만큼 소비자들의 따가운 시선을 피해 가기는 어려워 보인다.

일각에서는 “고가 차량인 만큼 관리 철저히 했어야”,“결함 있을 수 있지만 가벼운 문제가 아냐, 조치가 시급”,“가격만 올리고 품질은 그대로, 이건 그냥 소비자 기만이다.” 같은 여러 반응을 보였다. 물론 여느 신차가 그렇듯 초기 결함을 완벽하게 파훼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런 만큼 섣불리 판단하기보다는 현대차가 앞으로 어떤 자세를 취할지, 또 결자해지 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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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우 기자
Ohjw@autopo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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