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AMG
전기 슈퍼카 콘셉트 준비 중
새로운 속도의 기준 세운다

메르세데스 벤츠 AMG(이하 메르세데스 AMG)가 새로운 전기 슈퍼카 콘셉트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AMG가 지금까지 만든 어떤 차량보다도 빠른 가속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가 지난 발표에서 17종의 전기차와 19종의 내연기관 모델을 출시할 계획을 공개한 가운데, 이번 AMG 전기 슈퍼카 콘셉트는 브랜드의 전기차 성능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콘셉트는 단순한 쇼카가 아니라 미래 AMG 전기차의 성능 지향점을 미리 보여주는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메르세데스가 지난해 선보인 ‘비전 원-일레븐(One-Eleven)’ 콘셉트의 디자인 요소를 일부 계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 특유의 낮고 유려한 실루엣을 유지할 전망이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파워트레인이다. 이 모델에는 축방향 자속(Axial-Flux) 모터가 탑재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 전기차에서 사용되던 방사형 자속(Radial-Flux) 모터 대비 출력과 효율이 크게 향상될 가능성이 크다.
AMG가 직접 “가장 빠른 가속력을 자랑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친 만큼, 성능 면에서 기존 AMG 모델을 뛰어넘는 결과물이 나올 전망이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 적용
새로운 EQS도 등장 예정
배터리 기술 역시 현존 최고 수준의 사양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업계에서는 AMG의 전기 슈퍼카가 차세대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를 탑재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메르세데스가 최근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를 장착한 EQS 프로토타입을 시험 운행한 만큼, 해당 기술이 실제 차량에 적용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현재의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더 높은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면서도 무게를 줄일 수 있어 전기 슈퍼카로서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의 신차 계획도 속속들이 공개되고 있다.
신형 CLA는 다음 달 공개될 예정이며, 이어서 CLA 슈팅 브레이크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부분 변경된 GLB는 2025년 말에 등장할 예정이며, 브랜드 내 새로운 소형 SUV인 베이비 G는 2027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6년에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기 플래그십 모델 EQS가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할 예정이다.
기존 EQS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2를 사용했지만, 신형 모델은 MB:EA Large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일부 보고서에서는 해당 플랫폼 개발이 중단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 만큼, 향후 메르세데스의 공식 발표에 이목이 집중된다.
메르세데스 AMG가 준비 중인 전기 슈퍼카 콘셉트는 단순한 전시용 모델이 아니라, 향후 브랜드가 나아갈 전동화 전략의 핵심을 보여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시대에도 AMG 특유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유지할 수 있을지, 자동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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