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강력하게 돌아온
팰리세이드 XRT 트림
그 실물은 더 대단했다

하이브리드 출시를 앞둔 팰리세이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현대차가 전혀 다른 방향의 신모델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바로 ‘팰리세이드 XRT’ 트림이 정식 출시된 것이다. 그간 해당 모델의 예상도가 종종 등장해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 화제를 모았었지만, 이번 출시 모델은 그런 예상도 보다 더욱 현실적인 오프로드 감성과 강인한 외관을 갖춘 모습으로 등장했다. 도심형 SUV 이미지를 탈피해, 캠핑과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팰리세이드 XRT는 실제 양산 모델로, 강인한 외관 디자인과 실질적인 오프로드 주행 성능 향상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블랙 알로이 휠, 레드 견인 고리, 보조 램프 등 하나하나의 요소가 ‘험로 주행용’ SUV임을 강조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연비 효율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XRT는 터프한 이미지와 견고함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다.


전용 디자인과 강인한 존재감
도심을 벗어난 진짜배기 SUV
XRT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은 수평 라인의 크롬 가니시와 사각 포인트 장식을 조합해 견고하면서도 정제된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오프로드 전용 범퍼와 블랙 하이그로시 스키드 플레이트가 하단부에 적용되어 험로 주행 중 차량 손상을 방지한다. 휠은 18인치 블랙 알로이 타입으로 마감되었고, 전면에는 레드 컬러 견인 고리가 실제 구조물로 장착되어 오프로드 상황에서의 실질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보조 램프와 점선형 서치라이트도 기본 탑재돼 야간 산악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시야 확보를 돕는다.
후면 디자인도 차별화되었다. 테일램프 주변부에는 블랙 마감이 적용돼 전반적인 통일감을 살렸으며, 루프랙과 블랙 트림 악센트가 더해져 SUV 특유의 실용성과 무게감을 강조한다. 차체 하단 전반에 바디 보호 몰딩이 적용돼 한층 더 터프한 인상을 완성했다. 실내는 기본 팰리세이드와 큰 차이는 없지만, XRT만의 주행 특화 기능이 존재한다. 특히 오프로드 전용 주행 모드가 탑재돼 진흙, 모래, 눈길 등 다양한 노면 조건에서도 높은 접지력과 안정적인 조향 성능을 제공한다.


성능은 한층 더 진화
오프로드 특화 SUV
파워트레인은 3.5L V6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87마력, 최대 토크 36.2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HTRAC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돼 험한 지형에서도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출력 배분 능력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한 외형 변화에 그치지 않고, 실제 성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정통 SUV 트림임을 보여준다.
팰리세이드 XRT는 캠핑, 차박, 오프로드 레저 활동 등 다목적 활용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연비와 효율을 중시하는 하이브리드와는 또 다른 방향성으로, ‘진짜 SUV’의 면모를 보여주는 트림으로 주목받고 있다. 팰리세이드를 기다리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더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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