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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또 폭락하겠네”.. 거짓말 들통 난 테슬라, ‘최악의 사태’ 터진 현 상황

이동영 기자 조회수  

최악의 사태 터진 테슬라
실적 악화에 주가 떨어지더니
예정된 신차 출시도 연기됐다

신형 모델 Y / 사진 출처 = ‘Reddit’

전기차 업계의 선두 주자였던 테슬라가 최근 들어 전례 없는 흔들림을 겪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적 이미지 논란과 BYD의 거센 추격 속에서, 테슬라의 기대주였던 저가형 모델 Y마저 출시가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코드명 E41로 불리며 당초 테슬라 측이 2025년 상반기 출격을 예고했던 이 차량은 현재 올해 출시가 불투명한 상태다.

특히 이 차량은 기존 모델 Y 대비 20% 이상 저렴한 생산 단가를 목표로 한 전략 모델이었기에, 시장의 기대가 상당했다. 하지만 판매량 감소, 라인업 노후화, 경쟁 심화라는 삼중고 속에서 출시 연기는 테슬라의 위기를 더욱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신형 모델 Y / 사진 출처 = ‘Reddit’
신형 모델 Y 실내 / 사진 출처 = ‘Reddit’

기대주였던 보급형 모델 Y
또 말뿐이었던 테슬라, 왜?

코드명 E41은 ‘보급형 모델 Y’로도 불리며, 테슬라의 차세대 볼륨 전략 핵심 모델이었다. 2025년 미국에서 출시를 시작해 연간 25만 대 생산을 목표로 했으나, 최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 측은 이를 2026년 이후로 연기했다고 전해졌다. 기존 모델 Y 생산 라인을 활용해 단가를 낮추고 생산 효율을 끌어올리려던 전략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미국 투입 이후로는 중국 시장에도 출시를 준비 중이었으나 이는 2026년 하반기로 밀렸다. 유럽 현지 생산 계획은 아직 확정조차 되지 않은 상황이다. E41은 테슬라가 경쟁사 대비 잃어버린 가격 경쟁력을 회복할 카드였기에, 출시 지연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실적마저 13% 하락하며 실적 회복의 불씨가 꺼지는 분위기다.

테슬라는 저가형 SUV 외에도 기존 모델 3의 보급형 트림도 준비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후륜구동 모델을 기반으로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 3 보급형 트림은 가죽 시트 대신 천 시트를 적용하고, 스피커 수 축소, 배터리 용량 감소 등 원가 절감형 구성이 예상된다. 이미 멕시코에서는 통풍 기능 없는 천 시트가 적용된 사례가 확인된 바 있다.

사진 출처 = ‘Business Standard’

가격 경쟁으로는 한계 있어
중국 전기차 뒤쫓고 있는데..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전략이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느냐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원가 절감은 소비자 만족도를 해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동시에 BYD 등 중국 브랜드들이 급속히 기술 격차를 좁혀오고 있어, 가격 이외의 가치 제공이 테슬라에게 더 절실한 상황이다. 단순 가격 경쟁으로는 중국의 저가 전기차 공세를 이기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테슬라의 위기 배경에는 일론 머스크 개인에 대한 브랜드 피로감도 자리한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정치적 발언과 행보는 미국·유럽 시장 내 일부 소비자의 이탈로 이어졌고, 이는 실적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반(反) 테슬라 시위가 확산되기도 했다. 미국서는 잇따른 테슬라 차량이 테러 공격을 당하면서 불매 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테슬라 글로벌 판매는 33만 대 수준으로 3년 내 최저치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올해는 테슬라가 BYD에 밀려 처음으로 글로벌 EV 시장 점유율 2위로 내려앉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각에선 “더 이상 테슬라라는 브랜드 자체가 압도적인 구매 요인이 아니다”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머스크는 여전히 “성장은 지속된다”고 강조하지만, 이미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에 대한 신뢰가 바닥까지 떨어졌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향후 출시 예정인 E41의 성과는 테슬라가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 가늠할 핵심 포인트다. 하지만 BYD를 포함한 후발주자들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가운데, 테슬라는 아직 뾰족한 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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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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